
새벽에 수공예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29일 전북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6분께 남원시 수지면 한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작업장 1동(236.9㎡)이 소실되고 다른 작업장(236.9㎡)은 일부(20.8㎡)와 만들어 놓은 수공계 제품 1,000여점 등이 불에 타 3,2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업장 주인인 조모(69)씨가 새벽 일을 위해 작업장에 들렸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조사에서 조씨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칠 작업을 마치고 수공예품(밥상)을 말리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고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칠 작업장의 잔유물 배출 공간 일부가 무너진 점 등에 미뤄 작업 후 남은 잔유물이 누적되면서 자연발화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