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가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남원시 흡연예방 건강증진 자율단 발대식과 흡연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46개 학교·기관 단체와 함께 펼쳤다.
31일 오전 8시 남원시 향교동 오거리에서 열린 캠페인은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색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용성고등학교 윈드) ▲금연 다짐 한마디 ▲흡연피해 사진 전시회 ▲금연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금연캠페인은 46개 학교·기관 단체와 학부모, 학생들이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폐해를 직접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흡연에 대해 청소년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시민에게는 자신의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한 남원시를 구축하기 위한 남원시 흡연예방 건강증진 자율단은 남원시 35개 학교와 11개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담배연기 없는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청소년 포함) 누구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개인 상담과 교육, 체내 일산화탄소 검사, 금연보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