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구림면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됐다. ⓒ순창군

순창 구림면 운암리 작은도서관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림면 작은도서관은 순창군 면지역 동계면 작은도서관 이후 두번째로 문을 연 도서관이다.

13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구림면 작은도서관은 순창군 면지역 동계면 작은도서관 이후 두번째로 문을 연 도서관으로 시골 면지역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면지역 작은도서관은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문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어 구림면민들이 반기고 있다.

실제 이번에 문을 연 구림면 작은도서관에는 서가와 열람공간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모임공간, PC 활용 공간 등 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성인들의 여가 문화 활용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운암리 복지관 2층에 165㎡규모로 들어 섰으며 서가 21개에 도서 9000권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으며, 국비 7000만원을 포함 총 1억 6000만원이 투자됐다. 운영은 구림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올해 쌍치면 쌍계리 커뮤니센터 내에 3억 3000만원을 투자해 면지역 세 번째 작은도서관을 건립해 도서관 접근성 향상과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