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1일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3~15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고지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어 가시거리가 나쁠 것으로 예측했다.
내륙지역 안개주의 구간은 ▲순창IC~남원IC(광주대구선) ▲남장수IC~함양IC(광주대구선) ▲고서JCT~순천IC(광주대구선) ▲장수JCT(대전통영선) ▲무주IC부근(대전통영선) ▲서남원IC~북남원IC(순천완주선) ▲북남원IC~임실IC(순천완주선) ▲운암대교(임실군, 국도27호선) 등이다.
해안지역 안개주의 구간은 ▲고창IC~선운산IC(서해안선) ▲선운산IC~부안IC(서해안선) ▲부안IC~서김제IC(서해안선) ▲서김제IC~동군산IC(서해안선) ▲군산항 등이다.
이틀째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인해 전북 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5~7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종일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켜 가시거리가 좋지 않겠으니, 산간도로나 교량, 터널 출입구에서 갑자기 시정이 나빠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