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간담회 의혹, 참여자 전원 수사해야”…거짓말탐지기·CCTV 공개 촉구

  • 등록 2026.04.09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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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요청·비용 대납 사실 없다”…안호영 향해 공개 질의도

(전북도=타파인) 이상선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가 청년 간담회 의혹과 관련해 “참여자 전원에 대한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경찰의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9일 입장문을 내고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은 정당한 검증을 넘어 흑색선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1월 29일 해당 간담회를 제가 요청하거나 비용 대납을 지시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당시 간담회는 청년 및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자리였고, 특정 지지모임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일정이 지역 청년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정 요청자는 김슬지 도의원이었으며, 청년들이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는 이미 간담회가 진행됐는데 이원택 의원과의 일정만 없다’는 의견을 전달해 보좌진이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참석자들은 다음날인 11월 30일 김관영 지사와도 간담회를 진행했고, 안호영 의원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현장에서는 ‘안호영 의원은 늦게 도착했는데 이원택 의원은 제시간에 왔다’며 박수를 유도한 참석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도중 자리를 떠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당일 사전에 예정된 다음 일정 때문에 중간에 이석했다”며, “일부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식당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참석자들은 식당 안으로 들어갔고, 저는 곧바로 다음 일정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은 시민이 SNS에 올린 글과 기사로도 확인되며, CCTV가 복원되면 더욱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중앙당에도 사실 그대로 소명했다”며,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CCTV 복원 및 공개,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을 통한 참여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안호영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당시 저에게 간담회를 요청한 일부 청년들은 저를 제외한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는 이미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며, “안 후보 역시 유사한 참석자나 성격의 간담회를 개최한 사실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9일 기자회견에서 ‘이원택 의원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왜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정읍지역 자영업자는 SNS를 통해 “당시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하던 중 우연히 이원택 의원과 청년 간담회를 목격했다”며, “이 의원은 다른 손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먼저 자리를 떠났고, 청년들이 배웅하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장면도 봤다”고 주장했다.

 

이 자영업자는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였고, 이 의원이 술을 마시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며, “술파티를 벌였다는 식의 과장된 해석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bmw19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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