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뷸런스는 펌프(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조와 구급 활동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 는 시스템을 말한다. 2020년 전북 순창소방서가 약속한 펌뷸런스 운영에 무한 신뢰가 싹튼다. 14일 순창소방서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펌뷸런스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 지정은 펌프와 구급차 등의 출동을 효율적으로 해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펌뷸런스는 교통사고 현장과 위험지역 출동시 환자의 심장정지,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추가적인 인력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펌뷸런스 대원은 화재진압 대원들 중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유자격자를 우선 배치해 구급장비를 보유, 활용·능력·숙달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양성시킨다.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재난 현장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활동을 위해 펌뷸런스 대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군민의 곁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순창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은 3일 순창읍 향토회관 일원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 현장능력 대응 향상과 의용소방대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읍면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표창, 수관연장과 방수자세 및 소방호스끌기 대회,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로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정옥윤(55, 쌍치여성의용소방대), 순창군수 표창에 이몽룡(54, 순창남성의용소방대), 장영순(52, 복흥여성의용소방대), 정판주(60, 동계남성의용소방대) 등 총 17명이 수상했다. 특히 정판주씨는 동계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서 26년간 활동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이 끝나고 순창군 의용소방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순창군에 쌀(10kg) 50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펼쳐진 수관연장 및 방수자세, 소방 호스 끌기 경연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