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리을(본명 김종원) 대표가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원출신 김리을 대표는 11일 오전 남원시 월락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대표가 발견된 곳은 그의 거주지가 아닌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아파트로 알려졌다. 김리을 대표는 1993년 남원에서 태어나, 2016년 한복 원단을 사용한 정장을 처음 선보이며 패션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브랜드 '리을'은 한글 'ㄹ'과 한복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복 원단으로 제작된 정장과 라이더재킷 등 다양한 의류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렸다. 2020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김리을이 디자인한 한복을 입고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을 펼치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후 김 대표는 여러 패션업체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확장해 나갔다. 202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30대 리더(Forbes 30 Under 30 Asia 2023)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창의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김리을 대
국민의힘 계양갑 당협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인천지역 언론 기자를 폭행하고 인천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언론자유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바지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오후 인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이부망천'이라는 비하 발언을 하며 인천투데이 기자의 뒤통수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투데이지부와 관련 단체들은 최 위원장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언론 자유와 기자의 인격을 짓밟는 폭거"로 규정하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사건 발생 후 "목을 살짝 친 것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나,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에 인천투데이 기자는 최 위원장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언론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최 위원장의 사퇴와 국민의힘의 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최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
7일 오후 3시 2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남원시 대산면 남원분기점 인근에서 대규모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38대 이상의 차량이 폭설 속에서 발생해 고속도로를 마비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현장 주변은 폭설과 사고 처리 작업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순천과 여수로 향하는 차량들은 국도로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사고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자 수나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설로 인한 시야 불량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에 걸쳐 70여 개의 하이모 지점이 미용업 신고없이 불법적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하이모 지점에서 머리 자르기, 머리 감기기, 염색, 퍼머 등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공중위생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미용 서비스가 미용업 신고 없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경찰의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미용업을 주로 하는 경우 신고가 필수적이지만, 하이모는 가발 판매를 명목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고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2019년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고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민원 내용은 하이모 지점들이 미용업 신고 없이 가발 판매를 위한 머리 손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해당 내용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으며, 일부 지점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점은 미용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일부 지점에서는 부수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확인됐다. A씨는 하이모 점포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남원시 도통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상가 내 시민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4시 7분경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방지턱과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상가 내에 있던 50대 여성 B씨와 그녀의 지인 C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한, 사고 현장 옆에 분식집이 있어 더 큰 사고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주행 중 뒷차가 빨리가라고 경적을 울리자 놀라 급히 가속했고, 이 과정에서 엑셀을 세게 밟아 차량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뒷차의 압박에 놀란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 수집과 함께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의원 박상혁(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이 항공 및 철도사고 조사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전해 조사과정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는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제기된 국토교통부의 '셀프조사' 논란을 해소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항공 및 철도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 규명과 같은 조사업무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 조사위가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규정 위반이나 관리 소홀을 명확하고 공정하게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제주항공 참사 이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토부는 조사위에서 국토부 인사 2명을 배제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상혁 의원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국토부가 '셀프조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구조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조사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만이 국민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항공·철도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새벽 시간대 발생한 대규모 차량 추돌사고로 인해 3명이 다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3시 24분께 임실군 관촌면 하행선 96㎞ 지점에서 경찰차와 탱크로리 등 총 15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2.5톤 트럭 운전자 A씨(50대)를 포함한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의 여파로 해당 구간의 두 개 차로가 약 2시간 동안 통제됐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블랙아이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부의 사연이 전국민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소방당국에 의해 여객기 동체에서 수습된 부부의 시신에서 손을 꼭 잡고 발견된 이 부부의 모습은 그들을 아는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사망한 아내는 전남 광주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남편은 목포 출신으로 외가가 남원에 있었다. 특히, 아내는 시어머니와 남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번 제주항공 사고로 지난 4일 남원의료원에서 발인한 A씨부부와 5일 알려진 교사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남원에서도 희생자에 대한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희생된 부부의 마지막 길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가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승무원을 제외한 승객 175명 중 전남도민 72명, 광주시민 85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경남도민 1명, 태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대다수가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 발생한 것으로, 많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특히 전남과 광주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