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은 전북 임실군 소재 성수산 왕의 숲이 역사적 스토리와 문화와 교육,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캠핑장으로 새롭게 변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개장한 후 두 달째를 맞는 성수산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이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캠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 7주째인 현재까지 512팀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000명이 왕의숲 캠핑장을 찾았다. 내년 1월 중순에는 2만3천여명의 회원을 둔‘전북캠핑클럽’에서 22개팀 100여명이 왕의숲 캠핑장에서 정기캠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되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캐빈하우스는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만족도를 높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김삼의당 탄생 254주년을 기념해 주관한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서화'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 시상식이 23일 전북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김삼의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 이매창 버금가는 남원출신 여염집 여성시인이다. 양반가의 여인이거나 기녀들만이 문학을 향유하던 시대에 여염집 여인으로 문학적 재능을 남긴 남원 문학의 보배다. 김철수 대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시문에 나타난 남편과의 애틋한 부부사랑과 가족사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귀감이 되어 서로 예를 갖추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가족)사랑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남훈 회장은 “조선후기의 여성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 아니할 수 없다며 김삼의당의 생애와 작품은 반드시 조명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일반부 종합대상은 시부문 김삼복님이 “삼의당 별곡”으로 학생부 종합대상 서부문 김은재 “부부 수창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명창 소리꾼 3人3色이 들려주는 류파별 판소리(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공연이 오는 11월 25일 오후 3시에 전북 남원의 안숙선 명창 여정에서 색다른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세 명의 명창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판소리를 선보인다. 공연에 첫 막을 올릴 김미나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현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이며, 안숙선 명창으로부터 배운 만정제(김소희 바디) 춘향가를 부른다. 만정제 춘향가는 해방 이후 최고의 여창으로 김소희 명창이 일제강점기 5명의 명창의 소리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분들만을 모아 새로 춘향가를 짰으며, 그 소리를 3人3色에서 김미나 명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소리꾼 김연 명창이 부를 소리는 동초제(김연수 바디) 흥보가이다. 동초제 판소리는 우리나라의 창극을 이끌었던 김연수 명창이 해방 이후에 연극적인 판소리로 새로 짰으며, 흥보가는 재담 소리라고 일컬을 정도로 재치 있고 재미있는 대목이 많다. 여자 소리꾼들은 무대에서 연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 이런 데서 필요한 연극적인 능력을 발휘할 김연 명창이 관중을 휘어잡는 너름새로…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동기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라는 주제로 Play남원 아카데미를 연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크고 작은 고민에 대하여 김경일 교수만의 유쾌하고 섬세한 조언으로 전 국민의 마음 멘토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자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분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강사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Like)과 원하는 것(Want)을 제대로 구분하고 있는지를 짚어보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마지막 Play남원 아카데미는 12월 20일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고, Play남원 아카데미 카카오채널 친구추가를 하면 자세한 강연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 광한루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으로 광한루원만의 예스러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11월 말까지 펼쳐지는 소리여행은 과거 춘향이가 살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운데 들려오는 애끓는 판소리는 절절함을 안겨준다. 광한루원 경외상가와 어린이과학관 주변에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통기타 가수의 7080 버스킹 공연은 부모님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월매집 주변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행사도 있다. 추억의 인절미 만들기, 그네뛰기 대회이며 자신이 만든 인절미도 맛볼 수 있고 그네뛰기 대회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그네 주변에서 진행중인 전통놀이체험은 저포놀이, 투호, 비사만들기 등 11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추억을 일깨워준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인 것이다. 또 광한루원 곳곳에선 변사극 춘향전, 신관사또 부임행차, 마당극 황희를 말하다 등 여러 공연이 진행중이며 한편의 연속극을 보듯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광한루원 옆 예촌마당에서는 청사초롱 만들기, 노상놀이야, 나도 드라마 주인공…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 덕과면 신양리(솔바람권역마을) 일원에서 13일 ‘솔바람축제’가 열렸다. 농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의 주민들이 주체해 축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마을 향토자원을 주제로 축제 기획·준비·운영 등 축제 전 단계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축제이다. 솔바람 권역 마을은 동양화 같은 배경을 이루고 있는 천왕봉과 율춘천을 끼고 비촌, 양선, 작소, 도촌, 만동마을로 이루어진 주민 수 130명의 작은 마을로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의 전통을 보전하기 위한 물레 민요를 시작으로 마을주민의 농번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전통 놀이와 보물찾기,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한 시화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솔바람 권역 마을은 3년째 개최하고 있는 솔바람축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개최하는 마을 단위 소규모 축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남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전국의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공식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한루원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100개를 선정하여 지역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야간에도 광한루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K-명승(광한루원) 달빛유희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한루원 돌담길의 은은한 빛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달나라 궁전 광한루와 무빙라이트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완월정, 마치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듯한 삼신산은 신비로운 광한루원의 밤 풍경을 완성한다. 시는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을 통해 남원의 아름다운 밤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것”이며 “앞으로도 남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하여 체류형 관광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가 8일 오후 9시 30분 현재 종반전에 치닫고 있다. 춘향후보가 7명으로 압축되면서 미스춘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가 8일 오후 9시 40분 현재 진행중인 가운데 7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춘향후보들의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많은 관객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8일 치러진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남은 7명이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이 가장 늦게 불리기를 기대했다. 미스춘향 이스타나항공부터 이름이 호명되기 시작하자 무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스타나항공 이후 숙, 현, 정, 미까지 선발되자 남은 2명 가운데 누가 진이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참가번호 7번 강효 후보와 23번 황보름별 후보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진에 당선되길 희망했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23번 황보름별 후보가 미스춘향 진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7번 강효은 후보가 미스춘향 선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13번 김다예 후보가 미스춘향 미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1번 박인영 후보가 미스춘향 정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 남원시 노암동은, 『2023년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사업을 3월 13일부터 본격 전개한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 마을 복지 의제로 선정되어 작년 7월부터 12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올해는 관내 등록 장애인으로 확대 운영을 한다. 영화 상영, 복지 정책 홍보, 건의 사항 청취를 내용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관내 주민과의 밀착형 소통 도모, 취약계층 돌봄 강화, 정서적 지원 등에 있어 의의가 있다. 임점숙 노암동장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마을 영화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하되, 참여 인원 및 반응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춘향전이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근대적 인간상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9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춘향문학회가 개최한 ‘춘향전의 현대적 재조명’이란 학술심포지엄에서 나온 말이다.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이기는 데에만 주력하는 우리 사회적 풍토에 필요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춘향전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학을 중시 여기던 조선조를 풍미했던 소설로 유교적 가치관을 담고 있지만 상반되게도 유학적 이데올로기에 저항하고 있다”며 “신분사회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양반의 자제와 천한 퇴기의 딸 사이의 사랑이라는 유교적 신분사회에 대한 도전 구조이면서 유교사회의 근간인 ‘열(烈)’을 구현시킨 소설이다”고 전했다. 김동수 백제예술대 명예교수는 토론문을 통해 “변 사또의 폭정에 항거하는 춘향전의 저항성이 훗날 동학혁명을 불러일으킨 민중적 저항으로 이어지는 ‘근대적 시민 정신의 발아’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양의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의 소설이 러시아 노예해방을 촉발하고 스토우 부인의 ‘엉클 톰스 캐빈’이 미국 남북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처럼 춘향전이 근대적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