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인근의 야산에서 27일 오후 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신속하게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11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산림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민들은 일시적인 대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원광대학교의 광역계열 무학과 관련 워크숍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2026학년도 통합 원광대 출범을 앞두고, 학사제도 혁신과 무학과 광역계열 안착을 위한 미래형 교육모델 설계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은 교무처 교육혁신원 교육혁신과가 주관했으며, 무학과 광역모집과 관련된 실질적인 운영 전략과 교육과정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박성태 총장이 대학 통합 및 학사제도 혁신 방향을 설명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조준호 교육혁신원장이 '2026 통합 원광대 교육과정 설계 특강'을 통해 무학과 광역계열 교육과정 모델을 설명하고, 교육과정 개발보고서 작성에 대한 안내를 제공했다. 조준호 원장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전공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제도와 블렌디드 러닝 등을 적극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영아 한성미래연구센터장은 '학생자율선택형 전공트랙제 운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특강을 통해, 무학과 광역모집 성공을 위한 교수자의 역할과 학생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황 센터장은 "학생자율선택형 전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트랙설명회 개최와 트랙가이드북 배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룹별 자유토론에서는 △계열 내 전공별 정원 설정 △계열 간 이동 가능 여부 △전공탐색 학기 커리큘럼 개선 방안 △무학과 광역계열 학생지원체계 △학문 간 융합 촉진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다양한 전공의 교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태 총장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모델을 설정하고, 무학과 광역모집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수진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워크숍이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계와 사회가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직원 스스로 다학제적 교육과정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융합적이면서 유연한 교육과정 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원광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교수들이 변화하는 학사제도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월간 K-문화 융합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숭산기념관 프라임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K-컬처, 음악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학생 참여형 콘서트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소프라노 박서정과 피아니스트 오은하의 듀오 공연은 시와 선율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방식의 K-컬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공연 중에는 글로벌 K-컬처 사업단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허림의 시 '마중'을 비롯한 한국 현대시를 기반으로 한 가곡들이 소개됐으며, 시와 음악이 한류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을 주관한 사업단장 강연호 교수는 "K-컬처의 본질은 융합에 있다"며, "문학과 음악, 예술이 만날 때 각 분야는 서로를 확장시키며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앞으로도 매월 K-문화 융합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K-컬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둔 남원시 달빛정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선 달빛정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돼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을 중심으로 복합문화관과 달빛광장 등이 조성됐다. 피오리움은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남원시의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방문한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추진상황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디어아트전시관과 복합문화관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피오리움에서는 공간 구성과 기술적 구현 상황을 점검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은 "달빛정원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꾸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노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제28회 남원세어 지회장기 읍면동대항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가 주관해 25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동 분회 23개 팀,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노인 게이트볼대회는 읍면동 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지역 내 노인스포츠 문화의 대표 행사로서,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개회식에는 민선식 부시장, 김영태 의장, 전북자치도 이정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산동면이 최우수팀의 영예를 안았고, 덕과면이 우수팀, 금지면과 수지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곽철곤 지회장은 "노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부시장은 "체육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24일 센터 활성화와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수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과 상호협력에 관한 간담을 진행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고객지원동 등이 구축되어 있으며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수소용품 창업기업 사무공간 지원 ▲해외수출 희망기업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지역의 수소관련 산·학·관·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드론스포츠의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드론으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남원국제드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춘향제 기간 중 다채로운 홍보·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이번 홍보관은 드론홍보존, 드론스포츠 체험존, 시민참여 이벤트존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드론홍보존’에서는 드론 기체 전시와 마스코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드론레이싱의 역동성과 남원시의 드론 산업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드론스포츠 체험존’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드론 볼링, 드론 풍선 터뜨리기, 드론 날리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론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이벤트존’에서는 360도 무빙카메라 촬영 체험과 타임스탑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드론제전 굿즈, 기프티콘등 소정의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인 만큼, 드론축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이번 홍보관을 기획하게 됐다”며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개최 예정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승사교 밑 유채꽃밭 일원에서 역동적인 드론을 이용한 시연과 대회를 만나볼 수 있다. 5월3일, 4일 이틀간 드론 레이싱 국내 선수를 초청하여 DFL 드론레이싱 시범경기를 개최한다. 또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춘향제 기간동안 체험형 드론 배송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95회 춘향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남원의 정체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 융합형 글로벌 축제인 만큼 4차 산업의 선도주자로 발돋움하는 시는 춘향제에 드론을 이용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