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올해에도 남원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상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상가 간판 교체, 외관·내부시설 정비, 영업물품 구입 비용의 50% 이내 최대 1천만원(물품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인 미만) 소상공인으로서, 남원시에 3년 이상 해당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장이며, 유흥주점, 사행성 업종, 금융업 등은 제외된다.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니 만큼, 시는 2회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량을 당초 50개소에서 80개소까지 확대하여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출액과 재산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선순위로 하며, ‘남원시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자 순위를 선정한다. 사업 신청·접수는 3월 29일(금)까지이며, 영업장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소상공인의 상가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원사업들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김진주 기자]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민주당 탈환의 중책을 맡게 된 박희승 전 판사. 지난 본선에서 뼈 아픈 패배와 경선에서의 좌절에도 박희승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에서 와신상담하며 22대 총선을 준비한 결과, 1위 후보인 자신을 향한 왜곡과 허위사실에 담대하게 임할 수 있었다. 경선 하루 전까지 혼탁한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경선투표 개표 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환주 전 남원시장의 조직력은 분명 강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와신상담한 박희승 전 판사가 웃었다. 준비의 승리였다. 이번 총선을 위해 지역에서 갈고 닦아온 치열한 학습에서 탄생했다. ▲칼 간 박희승 후보 박희승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정치인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남원·장수·임실·순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어릴 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현실은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로 발전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인구소멸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장·임·순 혁신도시 지정 ▲순창 장류산업 확대 ▲KTX 임실역 정차 ▲함양-장수, 달빛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약을 제시했다. 박희승 후보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18기) 동기라는 인연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의 선거운동에 참여하면서 신망을 쌓았다. 박 후보는 현재 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선 시작 전까지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박희승 후보는 강병무 전 남원축협 조합장(국민의힘), 한기대 전 한국투자증권 전무(새로운미래), 황의돈 현 한국농어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본선에서 맡붙는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는 14일 김주열열사 추모공원에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어 우리나라 민주화의 횃불을 밝힌 고 김주열 열사의 제64주기 제향을 올렸다. 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영노)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금지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 행사는 제향을 시작으로 천도제, 추모식, 헌화, 음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 100여명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고 김주열 열사는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1960년 3·15부정선거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났던 때 마산의 혁명대열에서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되어 4·19혁명을 촉발시켰다. 최경식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타파인신문 김진주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후보 경선에서 박희승 변호사가 경쟁 상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지난 사흘간(11일~13일) 진행한 남원 ·장수·임실·순창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박희승 후보가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