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자봉)는 제3대 신임 이사장에 오윤수 전 시의원(65)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6시 남원 봄날 연회장에서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관변경과 임원·감사선출,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집행부엔 오윤수 이사장, 부이사장 김영숙 부이사장, 이완구, 강일석, 양금혜, 하진상, 방성희, 김용수, 형창우, 김미숙, 정명옥, 박진현, 황인술 이사와 최기식, 최귀동 감사가 13명의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오윤수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을 위해 각종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쓰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윤수 이사장은 남원 아영면 출신으로 방송대 문대교양학과에 재학중이며,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장과 지리산환경보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오 이사장은 흥부골아영면발전협의회장과 흥부제전위원, 남원산림조합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요구에 발맞춰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밑거름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종철
전북 남원시와 조사위원회((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센터장과 직원들 간에 붉어진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일명 '갑질논란'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와 조사위원회는 양경님 센터장의 센터 직원들에 대한 직장 내 '갑질논란'이 불거지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3일 조사위원장으로 김대규 이사와 3명의 조사위원을 선임하고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조사반을 꾸려 조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문제를 야기한 센터 이사회가 외부인사 참여 없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여 공정성 논란을 지피고 있다. 당시 센터 직원들은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추가 선임과 관련해 외부인사를 요구했지만, 조사위원회는 묵살했다. 센터의 예산과 감시 권한이 있는 남원시는 조사 후 결과에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지만, 센터 직원들의 눈에는 소극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갑질논란'은 센터 직원들이 지난 1월20일 남원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에 돌입하며 알려졌다. 남원시와 이사회는 1월22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중재 활동에 나섰지만, 센터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직원들과 의견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