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YMCA 추진위원회(이사장 장선화)가 남원교룡산성의 성역화 필요성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들었다. 남원YMCA 추진위원회는 2021년 남원 교룡산성 성역화 사업을 위한 '전북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16조에 의거 '2021 지역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지난 8일 오후 7시 남원시 향교동주민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장선화 이사장에 따르면 "남원 교룡산성 성역화 사업은 남원시 교룡산성의 ▲역사문화 가치 재발견 ▲콘텐츠개발 ▲역사 관광지 ▲역사교육 체험의 장 ▲지역문화 기획의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지역문화 활동가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남원시 문화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함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문학콘서트에서는 한병욱 강사로부터 '교룡산성에 얽힌 남원정신'에 대한 아날로그식의 강의가 참여한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장선화 이사장은 "이번 교룡산성 성역화 사업을 토대로 숨겨진 지역의 문화의 가치를 찾아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문화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매력적인 거점공간(문화·예술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YM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사)한국난보존협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제10회 한국란 전국 전시대회'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국란 전국 전시대회’는 매년 우수품이 대거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켜 난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운영시간 및 밀집도에 대해 제한이 없으나 전국 약 1~2만여명의 난 애호가 및 일반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소독 강화, 출입명부 의무화, 1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춘 상태에서 진행된다. 순창 난 보존협회 관계자는 “한·중·일 춘란, 풍란 ,석곡, 한란 등 400여점이 전시되고 대상, 최우수상 등 79점의 작품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면서 ”전국의 난 애호가들이 애지중지 소장한 최고의 작품을 순창에서 선보여 한국춘란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영무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국란 전국 전시대회가 순창군에서 개최되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제17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순창국악원에서 개최했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이번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부 장원은 김혜경씨, 최우수상은 조공순씨, 우수상은 이우창씨가 차지했다. 시조창은 시조시에 곡을 올려 부르는 노래로써 고려 말 사대부들이 삶의 여유와 여백을 담아 긴 호흡으로 엮어내는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순창은 전국 지회 중 명인, 명창이 가장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 전국 대회로서의 그 위상이 높다. 이번 대회의 경연종목은 총 6개 부문(평시조, 사설시조, 지름시조, 명인부, 명창부, 대상부)으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각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심사·집계했다. 대회 첫날 6일은 평시조 부문부터 명인부까지 4개 부문을, 다음날은 명창부와 대상부 대회가 진행됐다. 류재복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장은 “전국의 시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동호회원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고 즐기는 모습에 시조인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시조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는 5일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남원시 가야역사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사학회와 전라문화연구소가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된 남원지역의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밝히고, 시민의 학술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세계유산등재 관련 쟁점사항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집단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나와 기문국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이어 ▲고고자료로 본 전북 동부가야문화(곽장근, 군산대학교), ▲가야와 임나일본부(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기문가야,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박찬화, 대한사랑)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후 조법종(우석대학교·전북사학회장)을 좌장으로 쟁점사항 및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금번 학술토론회가 가야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극복하고 발굴 및 연구성과를 공유해 남원지역 가야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향후 남원지역 가야문화유산 나아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할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가 남원의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남원다움관에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일부터 야간 운영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2021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디자인밸리)에 선정돼 국비 2억원으로 조성한 '남원잇-다' 콘텐츠 중 하나로 성춘향을 향한 이몽룡의 사랑을 다채로운 색과 화려한 영상으로 남원다움관 외벽에 재현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 등을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야간 볼거리로 남원다움관에서는 5일부터 한달간 매주 금·토요일 3차례(19:00/19:30/20:00) “1부 : 남원 자전거 이야기”와 “2부 : 이몽룡의 꿈”을 15분 간 상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원 근현대의 삶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남원다움관 취지에 맞게 지역의 이야기를 지속 발굴하여 다양한 남원의 삶을 재현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름다운 남원 밤하늘 아래 표현되는 미디어파사드가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연출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 남원예촌 인근에 위치한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농악 축제인 필봉마을굿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군은 제26회 필봉마을굿 축제를 4일부터 7일까지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필봉마을굿 축제는 유튜브는 Pilbong_Good, 페이스북은 필봉농악, 인스타그램 pilbong_nangak에 실시간 방송과 녹화방송이 방영된다. ‘판은 파안대소(破顔大笑)여’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신명나는 판들로 위로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됐다. 큰 웃음으로 힘듦을 털어버리고자 임실필봉농악을 필두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6단체와 다양한 무형유산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서 기획한 3개의 기획공연 및 개인놀이, 풍물굿 경연대회로 풍성한 필봉마을굿 온라인 축제를 선사한다. 필봉마을굿 축제는 필봉농악이 전국적으로 이름난 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故양순용 명인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초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3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촉구했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23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5년 충북 청주 미래해양과학관이 향후 개관하면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인천 등 5개 권역별로 국립 해양 박물관이 운영 예정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2165개)을 보유하고 전체 해안선(45%)과 갯벌(42%)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권에는 국립 해양 박물관의 건립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이순신, 장보고, 삼별초 등 해양 역사·문화의 성지인 해남 땅끝에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5만여 점의 해양·수산 자료를 보유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전환할 경우,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 전남권 최초의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이 가능하다는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윤재갑 의원은 “육지의 끝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2021 남원문화재 야행’을 광한루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당초 지난달 초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두차례 연기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10월23일부터 11월2일)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남원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코로나19로 전면 비대면으로 개최했음에도 광한루의 야경,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구성면에서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8夜)로, 야경(夜景)은 경관조명이 펼쳐진 광한루의 밤풍경을 관람하고, 야로(夜路)는 밤에 걷는 문화의 거리로 옥황상제 길놀이 퍼레이드 등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거리 곳곳에 펼쳐진다. ▲야사(夜史)는 밤에 듣는 문화재 역사이야기로 황희 정승의 광한루 창건스토리와 공연이 진행됐다. ▲야화(夜畵)를 통해 광한루원의 밤풍경과 함께한 옛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야설(夜說)은 문화재 감성공연으로 한복입고 야행, 문화예술청년들의 흥겨운 공연이 광한루를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가을인 전북 남원시엔 빨간 과육이 탐스러운 ‘고슬’ 딸기가 수확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원시 수지면 양용우 농가. 지난달 말에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주생면 신성권, 신근수 농가도 곧 출하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사계절 내내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고장이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고슬’ 딸기는 지난 2016년도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당도와, 평균과중, 경도에서 우수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현재 여름딸기와 겨울딸기 위주의 딸기시장에서 가을딸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원예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사계절 내내 소비자에게 고품질 딸기를 제공 하는 등 소비자들의 딸기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시험재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선도농가들은 0.5ha의 면적에서 재배방법 등을 연구 비교 검토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설향’ 품종과 함께 농가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는 평야지인 송동, 주생, 금지와 중산간지역인 덕과, 산동, 시내 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340여 농가 대부분이 ‘설향’ 품종 120여ha를 시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 강천산에 단풍이 들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강천산은 정읍 내장산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단풍 명산으로, 가을 단풍철이 되면 일별 최대 2만5000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최근 단풍이 들며 주중 하루 500여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이 최근 3000여명으로 급격히 늘었으며,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주말을 맞아 단풍구경 나온 방문객이 각각 1만5156명, 2만2161명 등 주말에만 총 3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강천산의 단풍은 오는 1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과 5개 코스의 등산로를 비롯해, 맨발 산책로,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객이 많다. 완만한 산책로 인해 어린아이들도 등반하기 쉽다보니 유모차를 끌고 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강천산 매표소에 5분 남짓 걷다보면 마주하는 병풍폭포가 인기가 높다. 시원한 물줄기 소리와 함께 넓게 병풍처럼 펼쳐진 폭포가 관광객을 맞이하며, 강천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포즈를 취하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