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꿈꾸는 애벌레’ 특별전에 현재까지 4,500여명이 관람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건강지표를 알려주는 60종 3,000여 마리의 다양한 애벌레와 곤충을 만날 수 있다. 애벌레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백두대간애벌레생태전시’, ‘애벌레성장 미션’, ‘애(愛)벌레야 놀자’ 등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는 곤충의 한 살이를 학습할 수 있는 ‘애벌레성장 미션’은 교육적 내용과 놀이요소가 많아 학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꿈꾸는 애벌레 특별전은 모든 연령대가 입장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또 전시관 인근에는 육모정, 뱀사골 계곡이 있으며 물놀이터, 모험체험시설, 에코롯지, 백두대간캠핑장, 트리하우스 등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일본 관광 보이콧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관광이 늘 것으로 보여 지자체들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일본 관광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상설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 남원이 대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광한루 건립 60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있어 이번 일본 관광 불매에 참여한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한루 건립 600주년 행사는 광한루원과 차 없는 거리, 요천둔치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남원시는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주관 동안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편액 낭독, 한 여름밤의 남원 막걸리축제,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대중 가수 축하 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 붓글씨 퍼포먼스, 학술대회 등을 마련한다. 먼저, 2일 오후 6시부터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남원 막걸리와 안주거리가 가득한 ‘한여름 밤의 남원 막걸리 축제’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이날 광한루에서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간 남원 도공의 애환이 깃든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도 펼쳐진다. 3일에는 광한루원에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심 속 워터파크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도통동사무소 인근에 개장한 도심 물놀이 시설 ‘물방개 워터파크’에 하루 350명에서 550명이 찾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난달 30일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워터파크 그늘막 주변을 찾는 등 피서명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워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쉰다. 남원시는 워터파크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놀이장 및 저장탱크 청소, 급수‧배수‧소독‧여과기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피서와 쉼터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편익시설도 보강했다. 물방개 워터파크를 찾은 한 어린이는 “물놀이장이 집과 가까워 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멀리 가지 않고 집근처에서 경비도 아끼고 안전하게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물방개 워터파크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
여균동 영화감독이 순창에서 영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29일 전북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층에서 지역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우리 영화 만들자!` 영화캠프첫 강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영화나 영상 등에 관심 있는 지역청소년들이 전문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군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9일 황숙주 순창군수는개강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황 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여균동 감독님에게 여러분이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많은 걸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극이나 일러스트,웹툰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29일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연출, 시나리오, 조명, 녹음 등 각 분야 전문감독을 초청해 진행한다. 강의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로, 제작 발표 및 상영회를 예고한 8월 17일까지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교육과 실습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 날 여균동 감독의 영화연출과 시나리오 등에 대해 직접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조명분야 제창규 감독과 음향분야 전상준 감독, 편집분야 엄윤주 감독 등도 강사로 나선다. 개강식에서 여
국립민속국악원이 '달리는 국악무대' 공연을 오는 8월 2일부터 양일간 오후 8시 무주덕유산 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 대집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29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휴가철에 펼쳐지는 이번 '달리는 국악무대'는 밤하늘 별빛과 더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며, 전통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아하고 깊은 울림의 선율 ‘대금산조’,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부채춤’, 흥겨운 ‘남도민요’, 판소리 ‘흥보가 박타는 대목’, 판굿과 소고춤 등 친숙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야영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모든 야영객들에게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원한 부채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달리는 국악무대'는 평소 문화생활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및 시설을 찾아가는 공연으로2011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인근지역 구석구석 다니며, 국악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5월 서당문화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군산교도소, 덕유산국립공원 등 총 10회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 남원에서 가야금 앙상블 'SENSATION-감각의발견'이 선보인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SENSATION-감각의발견'은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소재로 독특한 연주 구성과 몰입도 높은 강렬한 연주다. 특히 가야금 연주의 색다른 재미를 일깨워주는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만나볼 절호의 기회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공곡 문화공감'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주간과 연계해 열린다. 한편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달 30일 'SENSATION-감각의발견'을 시작으로 8월엔 뮤지컬 '렛츠댄스 크레이지 사춤 시즌2', 10월엔 무용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 11월엔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를 공연할 계획이다.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비가와도 진행된다. 27일 전북 남원시는 토요일인 오늘 열리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을 비가와도 광한루 누각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일반인은 만원이며, 남원시민과 전북투어패스 등은 많게는 50프로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남원시는 피서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오는 28(내일)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한 여름밤'은 내달 15일까지 21일간 매일 저녁 8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하던 공연을 광한루원으로 옮겨 진행한다. 특히 상설공연 기간 중 금, 토요일은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저녁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될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4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수준 높은 국악공연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여름철 남원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이 됐다. 국악을 시작으로 농악, 클래식, 대중가요, 포크 등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서 가야잇기 자전거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26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과 전북도, 남원시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100명이모여 출정식을 갖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과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야잇기 자전거대회는 전북도와 경남도 경계 지점인 경남 함양군 매치마을 3.5km 구간을 최용범 전북도행정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정린 도의원을 비롯한 전북도 정치인과 자전거 동호회원 등이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남원에서 출발한 라이더들은 풀코스 경남 함양~거창~합천을 거쳐 고령까지 85km를 달려 영·호남의 어울림으로 라이딩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가야잇기 자전거대회가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가야권역의 역사와 문화환경을 둘러보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주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가야잇기 자전거대회가 가야 역사의 문화와 중요성을 우리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여름,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설레고, 직장인은 휴가계획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다. 그저 복잡한 도시만 떠나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만족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이왕 보내는 휴가라면 조금은 의미 있는 곳에서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2019년 남원은 가장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휴가지가 될 것이다. 이른바 피서(避暑)의 시절이 이제 시작됐다. 한 여름 더위를 피하면서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곳. 그 곳은 600년을 맞은 광한루가 너그러이 안아주는 지리산 남원일 것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지리산 여름 피서지는 역시 계곡이다. 요산요수(樂山樂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더군다나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이 아니던가? 지리산의 계곡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뱀사골 계곡이다. 먼 옛날 이무기가 죽은 곳이라는 전설 같은 이야기에 따라 이름 붙여진 뱀사골 계곡은 계곡을 흐르는 물이 얼음처럼 차가워 8월 중순만 되도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다. 그러니, 여름이 절정으로 향하는 지금이라면 뱀사골 계곡을
점심시간에 회사까지 찾아가 현장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직장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회사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증대하기 위해 ‘문화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문화배달사업’은 기업채를 방문해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전라북도가 실시한 2019년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를 투입해 지난해 3곳이었던 사업량을 올해 15곳으로 늘렸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2일 주식회사 순창가족식품에서 진행됐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원들은 공장 한켠에서 마련된 간이 공연장에서 국악분야 위주로 현대음악을 가미한 퓨전국악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전북지역 전문공연단체인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이 진행했으며, 점심식사 후 몸이 나른한 근로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근로자는 “기업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서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국악공연을 일터에서 볼 수 있어 새로웠다”며 “국악하는 어린친구가 소리를 맛깔스럽게 너무 잘해서 더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