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의료원이 지역 산업체와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8월 28일 본관 1층 강당에서 ‘군산 지역 내 사업장 건강관리 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15개 산업체 보건관리자와 건강관리 담당자 17명과 함께 보건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원과 지역 산업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화 진료서비스 홍보와 정보 교류를 통해 근로자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과 조준필 의료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표와 질의응답, 협약 체결, 참석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관리, 직업성 질환 예방 등 특화 진료서비스를 중심으로 근로자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산업체 근로자의 건강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조준필 원장은 “산업체와의 보건 협력은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산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보건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
(고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고창군 대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낮 12시 52분께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주택 내부에서 거주 중이던 여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운 뒤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 남원시 이백면에 따뜻한 나눔과 풍성한 결실이 동시에 전해지며 지역사회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8일 이백면재경향우회 안병만 회장은 고향 주민들을 위해 의류 600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경기 침체로 생활 여건이 어려워진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의류는 마을을 통해 전 주민들에게 고르게 전달될 예정으로, 주민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 보살펴 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회장은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우회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 꾸준히 고향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후원에 나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벼 수확, 농가에 활력 불어넣어이백면 초동마을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 소식이 들려왔다. 이기조 농가가 지난 5월 모내기한 해담벼를 정성껏 가꾼 결과, 이달 들어 풍성한 결실을 거둔 것이다. 해담벼는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이번 수확은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벼를 베어내는 들판에는 수확을
서울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지역위원회(위원장 조재희)가 주관하는 ‘2025년 제11기 송파평화학교’가 12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평화학교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오는 9월 16일까지 서울 송파대로 42길 26 소재 카페 ‘백호라테’에서 진행된다. 송파구민을 주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했다. 첫 강의는 성공회대학교 교수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진영종 교수가 ‘셰익스피어와 빛의 혁명과 평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사회 구조 개혁 과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인식 수준, 광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세대와 새로운 의제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20·30대 청년층의 보수화 주장에 대한 적절성과 타당성 등이 제시되었다. 강의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리를 옮겨 시원한 음료를 나누며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지는 2강은 오는 19일 같은 카페 ‘백호라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주리 책임의원(송파구의원)은 "송파평화학교는 지역 주민들이 민주주의와 평화, 문화적 주제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매 기수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희 위원장
김경주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이 남원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남원공공의대와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에 힘쓰며 지역 인프라 강화를 의해 최전선에서 앞장서고 있다. 김경주 이사장은 "남원이 더욱 발전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남원의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사비를 들여 전국 각지를 돌며 남원의 다양한 행사 유치 및 개최를 지원,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그는 남원소상공인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남원 성원고등학교 동창회장으로서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장학금 모금 및 신입생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성원장학회의 설립을 도왔다. 남원에서 30년간 유통 사업을 운영해 온 그는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의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아 매우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시행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46개소, 종합병원 304개소, 병원 249개소 등 전국 총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군산의료원은 종합점수 95.7점을 기록하며 전체 의료기관 평균점수인 82.9점은 물론, 종합병원 평균인 92.2점 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군산의료원은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동일종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폐렴 진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1등급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인산가와 자회사 인산헬스케어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 하루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도로 붕괴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현재 고립된 주민 구조와 응급 복구 작업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인산가는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주식회사 인산가는 자사 제품인 ‘죽염 쌀국수’ 150박스와 ‘메주콩 죽염간장’ 200병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예산군청과 협력해 긴급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활인구세(活人救世)’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3월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당시에도 ‘죽염 쌀국수’를 긴급 지원했으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에 ‘죽염 키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 부산박물관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상애)이 주최·주관한 이번 강연은 ‘재난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여섯 번째 역사 초청 강연으로,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석현 강사가 초청돼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박상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은 빛나사 역사연구소가 진행하는 여섯 번째 인문학 프로그램이며, 이석현 강사님은 재난과 인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긴 분”이라며, “내년부터는 부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석현 강사는 “재난은 단지 물리적 사고가 아닌 인문학의 중요한 주제”라며, 우리가 재난을 어떻게 기억하고 서사화하느냐가 공동체의 성찰과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자연과학적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에는 인문학적 접근, 즉 기록과 문학을 통한 공감과 치유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간토대지진(1923), 동일본 대지진(2011), 중국 대기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을 ‘지진-쓰나미-원전폭발’의 3중 복합재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노인이 무증상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1.4배 높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큰 저널로 꼽힌다. 박종일 교수팀은 ‘정신행동증상의 실증적 유형 분류 및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에서의 유형별 진단 전환과 인지 저하와의 연관성(Empirical Classification of Neuropsychiatric Symptoms and Association of Classes With Diagnostic Progression and Cognitive Decline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 Population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치매 진행의 주요 위험군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자료를 활용, 경도인지장애(MCI)
장애인녹색재단 전북자치도 익산지회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익산시 목천동 일대와 만경강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송광득 익산지회장은 "회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회원들은 거리와 하천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익산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환경정화 활동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다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