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손기수 기자 = 남원에서 탄생한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창극이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역의 삶과 지리산의 정서를 품고 출발한 창극이 수도권 관객과 만나면서 지역 공연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대표창극 〈독갑이댁 수레노래〉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 초청공연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남원에서 제작·초연한 작품이 1년 만에 서울 국립극장으로 무대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독갑이댁 수레노래〉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흩어진 가족을 찾아 지리산을 헤매는 독갑이댁과 딸 화선이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모성애, 생명의 의미를 풀어낸 작품이다. 남원과 지리산 일대에 실제 존재하는 지명에 설화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의 삶과 정서를 창극의 언어로 담아냈다.단순히 지역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남원과 지리산이 가진 공간적 서사를 작품의 중심축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에는 국내 공연계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배삼식이 대본을 쓰고 한승석이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김정이 연출해 판소리
(남원=타파인) 양은희 기자 = 지난 7월 국보로 승격된 남원 광한루를 배경으로 가을 정취와 우리 국악의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9월10일부터 10월22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하반기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한루원 음악회’는 남원의 대표 명소인 광한루원의 자연과 역사문화 공간에 전통음악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국보로 승격된 광한루가 자리한 광한루원에서 공연이 열리면서 역사적 공간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공연은 모두 7회 진행된다. 9월10일과 17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씩 열리고, 10월1일·8일·22일에는 오후 2시에 한 차례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회당 약 50분이다. 무대에서는 춘향가 입체창을 비롯해 민요와 산조, 가야금병창, 민속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남원의 상징인 춘향가와 광한루원의 풍경, 전통 누각 완월정이 한데 어우러져 남원만의 색깔을 살린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남원=타파인) 양은희 기자 = 어린 시절 창극 무대 한가운데서 소리를 뽑아내던 아이들이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다. 오우석·황현일·이예은. 이른바 ‘소띠삼총사’다. 세 사람은 초등학생 시절 국립민속국악원 ‘틴틴창극교실’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무대를 누볐던 어린 소리꾼들이다. 함께 판소리를 배우고 국악경연대회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며 성장했던 이들은 현재 나란히 남원국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하며 국악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때 선생님의 장단에 맞춰 소리를 배우던 아이들이 이제 자신들이 출발했던 틴틴창극교실로 돌아와 후배들의 소리를 잡아주는 선배가 됐다. 여기에 남원국악고 3학년 정재현도 함께했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 무대를 누빈 ‘리틀 명창’ 정재현은 이미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장관상까지 거머쥐며 고등부를 대표할 차세대 소리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열린 국립민속국악원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강좌 ‘틴틴창극교실’ 수료발표회는 그래서 단순한 어린이 발표회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 초등학생 ‘틴틴 주역’ 남원국악고 선배로 틴틴창극교실은 초등학생들이 판소리와 창극을 배우고 직접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체험형 국악교육 프로그
(서울=타파인) 양은희 기자 = 가장 깊은 느림이 첨단 기술을 만나 장애 예술의 무한한 지평을 연다. 발달장애 작가들의 평면 작품이 디지털 기술과 공간 설치, 청각·촉각을 아우르는 몰입형 예술로 확장된다. 장애 예술을 복지나 배려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현대미술로 마주하는 자리다. 사단법인 도와지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H에서 발달장애 청년 작가 7인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다감각 몰입형 융복합 전시 ‘2026 렁트멍: 언리미티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갤러리 H 지하층과 1층을 연결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5시 참여 작가와 초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느리게, 천천히’ 쌓아 올린 예술 ‘렁트멍(Lentement)’은 ‘느리게, 천천히’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발달장애 작가 특유의 호흡으로 완성되는 창작 과정과 그 안에 응축된 순수한 미학을 상징한다. 도와지는 지난 2022년부터 ‘렁트멍’을 공식 브랜드로 사용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잠재적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경제적자립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을 시혜나
(서산=타파인) 조윤선 기자 = 뉴스를 보다 보면 세상에는 온통 나쁜 사람들만 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사건과 상식 밖의 행동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진다. 그러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좋은 일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가 기뻐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작은 수고가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손을 내민다. 어쩌면 세상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산에도 음악과 재능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료봉사 예술단체 ‘드림예술단’이다. 드림예술단 단원들은 화려한 무대나 이름을 알리는 일보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에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일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무대에서 작은 실수가 생겨도 서로를 탓하기보다 함께 웃으며 격려한다. 그들에게 실수마저 공연의 즐거움이자 서로를 더욱 단단하게 이어주는 추억이다. 예술단을 이끄는 김완식 우리요양병원 원장은 봉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살다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면 섭섭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다. 거창한 명분보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서태안=타파인) 조윤선 기자 = 태안군은 오는 8월 13일 오후 7시 30분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넘버를 스토리텔링과 접목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약 100분간 진행된다. 2003년 창단한 모스틀리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온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박상현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박소연, 베이스 최웅조, 테너 이규철, 뉴몽웨이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공연 당일 관람객에게는 관람료 전액을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공연 관람과 지역 상권 이용을 함께 지원한다. 예매는 8월 3일부터 공연 전까지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인터넷 예매 사이트 또는 문화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스토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라며, "가족과 연인, 이웃이 함께 아름다운 음악으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와 함께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4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24회 도솔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솔미술대전은 전국의 우수한 미술작품을 공모해 엄선된 입상작과 우수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로,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양화·수채화·공예(서각),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화·민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예·문인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캘리그라피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시각예술팀(041-900-1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타파인) 손기수 기자 =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달 7일까지 ‘2026 제2회 천안 청소년 밴드 페스타 with 홍순달밴드’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심사는 홍순달밴드가 맡아 연주 실력과 무대 표현력, 곡 해석력 등을 종합 평가해 총 8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은 오는 9월 12일 센터에서 열리는 본 무대에 오른다. 본 무대에서는 팀별로 최대 2곡을 공연하며 홍순달밴드와 함께하는 특별 협업 무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천안지역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소속 또는 일반 청소년 밴드 동아리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내달 7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연주 영상 1곡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윤여숭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의미있는 공연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천안쌍용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여름아~ 부탁해' 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을 빌려드립니다', '누가 이 책을 깨웠는가', '올해의 책, 내 마음속에 저장'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여름'을 키워드로 한 도서 또는 장기간 대출되지 않은 도서를 포함해 5권 이상 대출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올해의 책을 필사한 뒤 인증한 참가자에게는 '책꾸 꾸러미'를 증정한다. 행사는 어린이자료실(1층)과 제1자료실(2층), 제2자료실(3층)에서 진행되며 기념품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미 쌍용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새롭게 발견하고 도서관에서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타파인) 조윤선 기자 = 태안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고(故) 김광석의 동명 노래를 모티브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배우 이필모와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주연을 맡아 지난 1980~90년대를 살아온 평범한 부부의 삶과 가족 이야기를 90분간 무대에 담아낸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공연 관람객에게 전액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우수 공연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