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의료원이 전국 지방의료원장들이 참석하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공공의료 발전 방향 논의에 나섰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본관 1층 강당에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제158차 이사회와 제113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원장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의료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지방의료원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이사회와 총회가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 지방의료원의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과 사업실적 보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최근 공공보건의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 변화에 따른 현장 적용 방안과 지방의료원의 정책 수가 관리 역량 강화 사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27일에는 군산의료원 병원 라운딩과 기관 소개, 의료원장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각 지방의료원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방의료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전국 지방의료원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퇴직공제부금을 기존 하루 6,500원에서 8,7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안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 승인을 받아 지난 27일 최종 확정됐다. 인상된 퇴직공제부금은 오는 4월 1일 이후 최초로 입찰공고를 하는 건설공사부터 적용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노동계와 건설업계,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합의를 이끌어낸 역대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노·사·정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며 건설업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건설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곧 산업 경쟁력”이라는 공감대 속에 퇴직공제부금 인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퇴직공제제도는 현장을 자주 옮겨 다녀 일반 퇴직금을 받기 어려운 건설 일용노동자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사업주가 노동자의 근로일수에 따라 공제회에 부금을 적립하면 노동자가 건설업을 떠날 때 퇴직공제금 형태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인상으로 하루 퇴직공제금은 기존 6,200원에서 8,200원으로 2,000원, 33.8% 오르게 된다. 부가금도 기존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된다. 추가로 확보되는 재원은 건설노동자 복지와 고용환경 개선에 집중 투입된다. 청년층 기능 향상 훈련 확대, 상조 서비스 지원, 취업지원 거점센터 운영,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등 노동자와 사업주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인상은 노·사·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끌어낸 역대 최초의 자율적 합의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인상된 공제부금이 건설노동자의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숙련기술인으로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건설업은 숙련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결정이 숙련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후 보장, 청년 인력 유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정책협의회를 상시기구화해 건설현장의 다양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전 직원을 동원한 기동단속과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6일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 인접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방문해 사용 실태를 점검하는 등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또 입산통제구역과 산불취약지역, 산불감시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는 산불드론감시단을 집중 배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드론 스피커를 활용한 산불 예방 음원 송출을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을 막기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인천 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지사 경선 후보가 프로야구 11구단 창단과 복합 돔구장 건설을 통해 전북 도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30일 전북자치도의회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전북을 연고로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와 전주 KCC 이지스 이적 이후 도민들이 겪어온 상실감은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자존심의 문제였다”며, “이제는 그 공백을 반드시 채우고, 도민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할 프로야구단 창단과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랜 시간 전북 도민들은 ‘우리 팀’을 잃은 채 타 지역 팀을 바라봐야 했다”며, “주말마다 경기장을 찾고 함께 환호하던 일상이 사라진 현실은 전북의 문화와 경제 모두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법으로 ‘전북형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북 기업이 투자하고, 전북이 기반을 만들고, 도민이 키워가는 진짜 우리 팀을 만들겠다”며, “더 이상 전북 도민들이 타 지역 팀을 응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프로야구 11구단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팀 창단이 아니라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잃어버린 전북을 다시 찾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복합 돔구장 건설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북은 더 이상 문화와 공연을 보기 위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돼야 한다”며, “야구와 공연, 전시, 국제행사가 결합된 365일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과 대형 이벤트를 전북에서 개최해 더 이상 서울로 가지 않아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북을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돔구장과 연계한 복합 개발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이 후보는 “경기 관람과 공연, 쇼핑, 외식이 하나로 이어지는 체류형 공간을 조성해 도민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외부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전북 안으로 되돌려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시설 건설이 아니라 전북 경제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북 도민들이 느껴온 상실감이 컸던 만큼 이제는 잃어버린 시간을 끝내고, 전북의 이름으로 다시 일어설 때”라며, “프로야구 11구단과 복합 돔구장이 전북의 일상과 경제를 바꾸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 이 2026년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를 오는 4월 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9월과 10월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5월 14일·21일과 9월 10일·17일에는 오후 4시 공연을 추가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광한루원 음악회 는 남원의 대표 문화명소인 광한루원 의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상설공연이다. 공연 장소는 광한루원 내 완월정으로, 기악독주 ‘산조’를 비롯해 판소리·입체창·단막창극 ‘춘향가’, 민속무용, 민요,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악과 성악, 춤과 연희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완월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무대의 개방감을 살려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한층 좁힌 것이 특징이다. 봄과 가을 풍경이 어우러진 광한루원에서 국악 특유의 멋과 여운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총 16회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4월 2일·9일·16일·23일, 5월 7일·14일·21일에 열리며, 하반기에는 9월 10일·17일과 10월 1일·8일·22일에 이어진다. 공연 시간은 회당 50분이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광한루원 음악회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공간인 광한루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제10대 총장에 김강주 환경공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27일 국립군산대학교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3일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60.84%의 지지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으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제10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30일부터 2030년 3월 39일까지 4년간이다. 김 총장은 그동안 대학 내에서 기획부처장,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행해 온 교육·연구·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환경·수자원 분야 권위자로서 총 113편의 SCOPUS 등재 논문을 포함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냈으며, 2024년부터 2년 연속 생애 기준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학문적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한국환경한림원 정회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부회장,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환경정책과 지역 발전 분야에서도 역할을 해왔다. 김 총장은 취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추진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대학 구축, 학생 중심 교육혁신, 연구 경쟁력 강화, 소통과 공감의 대학 운영, 구성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재정립하고,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재정 다각화를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형 캠퍼스 조성, AI 기반 교육체계 구축, 장학 및 학생 지원 확대, 대학원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 총장은 “국립군산대학교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학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대학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 는 김 총장 취임을 계기로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발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기본소득 제도화’라는 정책 전환의 기로에 섰다. 도민의 기본 생활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조례안은 이재명 정부의 포용적 복지 확대 기조와도 맥을 같이하며, 전북이 선제적으로 제도 기반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종명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기본소득 기본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형열 도의원(전주5)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며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도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편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순환형 정책’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책무를 비롯해 기본소득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실태조사 및 교육·홍보,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등 정책 추진의 핵심 틀이 담겼다. 향후 청년·농어촌·재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제도적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도 내부에서는 일부 조문에 대한 수정 의견이 제시됐지만, 이는 정책의 실효성과 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절차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조례 추진은 ‘재정 여건이 갖춰진 이후’가 아닌 ‘정책 실행을 위한 사전 준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임종명 의원은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건이 개선된 뒤 조례를 만드는 것은 오히려 늦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는 정책이 필요할 때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미리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례가 없어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은 사전에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본소득 논의를 ‘지급 여부’가 아닌 ‘제도 준비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 역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기본소득 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향후 전북형 복지정책의 방향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원=타파인) 최종민 기자 = 남원시산림조합(허윤영 조합장)은 서부지방산림청(김인천 청장)과 함께 26일 남원시 요천 사랑의광장에서 ‘2026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지 조성과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는 총 5만2천 주의 묘목과 초화류가 준비됐으며, 시민 1인당 6주씩 무료로 배부됐다. 준비된 수종은 감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유실수 중심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초화류도 함께 제공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으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나무 나눔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형근 상무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곧 환경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대형 산불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나무의 가치와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 허윤영 남원시산림조합장은 지난 18년간 ‘내 나무 갖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녹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푸른 남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교육=타파인) 이상선 기자 = 초고령사회 문턱에서 지역사회 노인의 ‘삼킴 건강’ 실태를 정밀하게 짚어낸 원광대학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리며 주목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작업치료학과 김보라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연구 논문 ‘한국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주관적 삼킴 어려움 유병률 및 특성’이 SCI급 국제저널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89명을 대상으로 삼킴 장애 유병률과 특성을 조사한 것으로, 전체의 40.7%가 스스로 삼킴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적지 않은 잠재 위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뚜렷하게 상승했다. 연구에 따르면 85세 이상에서는 57.0%가 삼킴 불편을 호소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식사와 영양, 건강 전반에 걸친 위험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는 또 삼킴 과정 가운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 적절한 상태로 만드는 구강 단계(Oral Phase)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삼킴 어려움이 여성, 저학력층, 비수도권 거주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김보라 박사과정생은 “임상적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구강 단계 등에서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노인이 상당수 존재한다”며, “지역사회 기반의 정기적 스크리닝 체계를 마련해 조기 중재와 의료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를 지도한 우희순 원광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삼킴 건강의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원광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대학원생 연구역량과 국제 학술성과 창출 기반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작업치료학과 역시 체계적인 연구 지원과 지도 시스템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이 전북소방본부 문건을 추가 공개하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12·3 내란 순응’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 의원은 16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12·3 내란 규명이 곧 전북의 성장과 경제”라며, “내란의 밤에 대한 진실을 덮고서는 전북의 미래도, 도정의 신뢰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관영 지사는 더 이상 숨지 말고 공론장에 나와 맞짱토론에 응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날 이 의원이 공개한 문서는 전북소방본부가 지난 2024년 12월 4일부터 6일 사이 작성한 4건으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전북도의 대응 정황이 담긴 자료다. 이 의원은 이 문서들이 “전북도가 계엄 상황에 순응하며 대응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이 문제 삼은 첫 문건은 12월 4일 0시30분 결재된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소방본부장 긴급지시사항 알림’이다. 해당 공문에는 ‘청사 등 중요시설 출입관리 및 보안관리 강화’ 지시가 담겼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시 평상시 방호조치였을 뿐이라는 김 지사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실제 비상 대응 체계가 가동된 정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문건인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결과보고’에는 12월 4일 오전 2시20분부터 2시40분까지 회의가 열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의원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에도 전북도는 여전히 계엄 상황을 전제로 회의를 열고 대응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대응이 아니라 계엄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순응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건에 담긴 ‘장기상황 대비, 원활한 상황 처리를 위해 18명 자가 대기’라는 표현에 대해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 이후까지 전북도가 장기 상황을 상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가 설명한 준예산 편성 준비 역시 계엄포고령 1호에 따른 도의회의 정치활동 금지를 전제로 한 것 아니냐”며, “말로는 계엄 반대를 말하면서 실제 행정은 계엄 지속에 맞춰 움직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의 위기 대응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김 지사는 12월 3일 밤 11시55분 도청에 도착해 다음 날 새벽 1시30분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말하면서 정작 도지사가 1시간30분 만에 청사를 떠난 것이 과연 책임있는 리더십이냐”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또 “김 지사 스스로 내란 동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 제기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회피가 아니라 공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의혹 규명은 정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도정 신뢰의 문제”라며, “도민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이 봄의 정취를 담은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K-국악스테이지 공연 ‘봄,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우리 음악과 춤을 통해 봄의 생동감과 따스한 감성을 표현하는 무대로, 전통 국악의 깊이와 계절의 정서를 함께 담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궁중춤 ‘춘앵전’을 시작으로 기악중주 ‘걸음마다 꽃이 피소’, 입체창 ‘춘향가 중 기생점고’, 무용 ‘부채춤’, 민요 ‘봄노래·사철가·신사철가’,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궁중무용과 전통 민요,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무대는 화사한 봄 분위기와 국악의 흥을 함께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국립민속국악원’,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명숙 남원시의원이 남원 광한루원 경외상가 리모델링 사업의 성과 부진을 지적하며 정책 전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명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외상가 리모델링 및 먹거리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장기 표류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사업 추진 3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주변 상권 침체와 지역 갈등만 심화되고 있다”며, “시설 중심·단기 행사 위주의 행정 방식이 가진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특히 광한루원 경외상가 일대에서 추진된 ‘월광포차’ 사업을 사례로 들며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차별성 없는 먹거리 행사와 공연 중심 운영으로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렀다”며, “사업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성과 분석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과 주차 문제, 교통 통제 등으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상권 활성화 정책이 오히려 지역 갈등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해결책으로 ▲예산 대비 효과와 방문객 체류 시간 등 객관적 성과 평가와 결과 공개 ▲상인·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 상권 거버넌스 구축 ▲장기 안심상가 계약과 자율기획 사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 등을 제안했다. 그는 “건물 리모델링과 점포 재배치만으로 상권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방향을 만들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외상가는 남원의 상징적 공간인 만큼 사업 실패는 단순한 한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상권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정치는 때로 계산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결국 평가는 숫자보단 사람의 진심에서 나온다. 이번 김영태 의장의 ‘부활’은 단순한 공천 재심 사건이 아니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장면이었다. 김영태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가 재심을 통해 ‘적격’ 결정을 받으며 다시 경선 무대로 돌아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재심 심의 결과 김영태 남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결정을 인용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은 ‘재심 통과’ 그 자체에 있지 않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김영태라는 정치인의 태도에 있다. 정치 생명이 흔들릴 수 있는 컷오프 상황에서 많은 정치인들은 분노하거나 공격적인 대응을 택한다. 정치적 억울함을 외치거나 당을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김영태 의장은 달랐다. 그는 지지자 520여 명과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했다.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민주당의 정신을 먼저 찾은 것이다.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외로 비쳤다. 공천 탈락 소식이 퍼지는 와중에도 그는 당을 원망하기보다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했다. 정치적 계산보다 신념을 앞세운 선택이었다. 정치권에서는 흔히 “순수한 정치인은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때로는 바로 그 순수함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 정치에서 오랫동안 ‘소통형 정치인’으로 불려왔다. 시민과의 대화를 앞세우는 정치 스타일 때문이다. 이번 재심 인용으로 민주당 공천 과정의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김영태 의장을 다시 경선 링 위에 올려놓은 이상, 이제 판단은 당이 아니라 시민의 몫이다. 정치는 기술로 이기는 게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의 진심이 통하는지 여부는 민심이 결정한다. 이젠 그 답을 남원 시민들이 내릴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