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축산물관리센터 철거현장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현장민원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 이는 대한민국 산업안전 행정이 얼마나 허술하게 무너져 있는지, 그리고 공공사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이 얼마나 쉽게 후순위로 밀려나는지를 보여주는 위험한 징후이기 때문이다. 절차보다 이익이 먼저였고, 안전보다 공사가 우선이었다면 이번 사안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해당 현장에서는 공식철거 행정명령과 감리단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중장비와 인력이 투입돼 작업이 진행됐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비철과 전선류 반출 작업이 장기간 이어졌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법과 절차에 따라 관리돼야 할 철거 현장이 사실상 선(先)작업, 후(後)행정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면 이는 명백한 행정시스템의 허점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과거 산업재해 논란이 있었던 업체가 다시 고위험 해체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리아카고는 과거 울산화력발전소 발파작업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해 산업재해 관련 조사를 받은 이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도 이 업체가 또다시 대형해체 현장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은 국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 사고 이력이 있는 업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관리가 있었다면 과연 이런 상황이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이 나오는 이유다. 이제 필요한 것은 행정기관의 소극적 대응이 아니라 현장을 지키기 위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다. 법적 절차가 미완인 상태에서 작업이 강행되고 안전논란이 제기됐다면, 관할 기관은 단순 현장 확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안전점검과 행정조치 여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공무원이 책임을 피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순간, 그 위험은 고스란히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전가된다. 산업현장의 안전은 형식적인 서류 검토보다는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적극적인 행정 의지에서 시작된다. 정부는 그동안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 강화를 수도 없이 외쳐왔다. 하지만 현장의 현실은 정반대다. 노동자들은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위험작업은 공정 일정과 비용 논리에 밀려 강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말로는 ‘안전 최우선’을 외치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이익 최우선’이 작동하고 있다면 정부 정책은 결국 보여주기식 구호에 불과하다. 해체·발파 작업은 단 한 번의 부주의만으로도 대형참사를 부를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이다. 그런데도 절차가 미완인 상태에서 중장비가 투입되고, 사고이력이 있는 업체가 별다른 사회적 검증없이 다시 현장 중심에 서고 있다면 이는 예고된 위험이나 다름없다. 사고가 터진 뒤 책임자를 찾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산업재해를 막을 수 없다. 발주기관과 관할 행정기관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명확히 답해야 한다. 왜 절차 논란 속에서도 작업이 진행됐는지, 감리와 안전 점검은 제대로 이뤄졌는지, 특정업체에 대한 관리와 검증은 충분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형식적인 대응을 넘어 현장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적극행정이 절실하다. 노동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공사는 없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현장은 언제든 사고 현장으로 바뀔 수 있다. 이제라도 정부와 행정기관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무너진 안전의 현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 그것이 공공행정이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다.
(광주=타파인) 최종민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주최한 ‘제47회 스페이스챌린지 2026 in 광주’가 9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권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 등 1만 8천여 명이 몰려 대한민국 공군의 위용과 항공우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대규모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특별 비행은 하늘 위에서 펼쳐진 1시간 10분간의 대 향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오후 공연 시간에는 입장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부대 인근 도로까지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부대 앞 도로에 차량을 세운 채 블랙이글스 비행을 관람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 기종 8대를 활용해 저고도 고난도 편대비행과 전술 기동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아몬드 포메이션(Diamond Formation), 태극 기동(Taegeuk Maneuver), 싱크로나이즈드 롤(Synchronized Roll), 크로스오버(Crossover), 버티컬 스플릿(Vertical Split), 미러 기동(Mirror Maneuver) 등 고난도 공중 전술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또 시속 800km가 넘는 속도에서 항공기 간 수 미터 간격만 유지한 채 비행하는 근접 편대비행은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의 고도의 팀워크와 정밀 조종 능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에어쇼 마지막에는 대형 태극 문양과 스모크 트레일 비행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해 광주·전남권 시민들에게 공군의 위상을 알리고, 광주 지역부터 멀리 제주 끝까지 대한민국 영공을 철두철미하게 수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김중수 준장의 ‘고른 혜택과 참여’ 취지에 따라, MOU 단체인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지리산 청소년 가족 40여 명이 특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다양한 항공우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임병순 광주연맹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드론 조종 지도와 항공 기초이론 및 체험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제1전투비행단 이상우(소령)정훈실장이 뜻을 흔쾌히 받아들여, 체험 홍보부스 3동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협조 실무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문병일 대위(진)와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 서한걸 부연맹장이 맡아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해당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조종 체험과 블랙이글스 및 KF-21 종이비행기 키트 제작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전북 남원 아영초·중학교 출신인 김창희 고등학생은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학생으로서 상상도 못한 체험 기회였다”며 “꼭 공군에 입대해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앞으로 항공 관련 직업을 갖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뜻깊은 참여 기회를 마련해 주신 공군참모총장님과 제1전투비행단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스페이스챌린지는 1979년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로 시작된 국내 대표 항공우주 체험 행사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T-50, TA-50 Block2, F-15K, KF-16, T-50B 등 공군 주력 항공기 전시와 함께 C-130 수송기 내부 관람이 진행됐으며, 항공무장·비행장구 전시, 항공 시뮬레이터, 태양 관측 체험, 드론 체험, 모형위성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 날리기, 낙하산 에어바운스, 조종복 착용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와 공군 군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군 문화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의 역할과 항공우주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남원=타파인) 조현우 기자 = 남원시가 시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서부로’의 도로명을 ‘황진장군로’로 변경하고 도로표지판 교체를 완료했다. 황진장군로는 광치동 방자교차로에서 금지면 금곡교까지 약 18km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로, 10개 교차로를 통해 진입하는 남원의 핵심 교통축이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남원출신 역사적 인물인 황진 장군의 이름을 반영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황진 장군은 조선시대 대표 무장으로 ‘해전에는 이순신, 육전에는 황진’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공훈을 남겼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지역 차원의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로 꼽힌다. 시는 해당 도로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주소 사용이없어 시민들의 주소 변경에 따른 불편이 없고, 통행량이 많아 홍보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도로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주소행정 분야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국악의 본고장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송흥록 생가와 국악의 성지를 잇는 약 2.2km 구간에 ‘송흥록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 기능을 한다. 또한 시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약 4만여 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은 7월부터 9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도로명 변경과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을 널리알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소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전관업체간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비위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7일 발표된 한국도로공사와 도성회관련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휴게시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정보유출 및 담합의혹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수사의뢰 대상은 선산(창원) 휴게시설 운영권 입찰 업무를 담당한 도로공사 관계자 4명과 도성회 자회사인 H&DE 대표 등 총 5명이다. 혐의는 입찰방해 및 배임(수의계약 특혜 의혹 포함) 등이다. 국토부는 H&DE가 지난 2025년 8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선산(창원) 휴게시설 입찰 과정에서 사전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가 2025년 5월 15일 입찰공고를 낸 것과 달리, H&DE는 두 달 전인 같은 해 3월 이미 해당 사업의 입찰 일정과 연구용역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도성회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찰 가격과 관련해 담합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산(창원) 휴게시설 낙찰 가격은 참여 업체들이 제출한 가격을 평균해 결정되는데, H&DE가 제출한 가격이 다른 업체들의 평균 입찰가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정황을 토대로 입찰과정 전반에 대한 위법 여부를 수사기관에 의뢰했으며, 관련 감사자료 제공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정한 입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8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여름철 방재기상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여름철 기상재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폭염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 등 14개시·군 지방정부와 소방·교육·산림·수문분야 관계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에는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지방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자치도소방본부, 군산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주기상지청은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신설, 재난성 호우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폭염 집중시간대 정보제공, 특보구역 세분화 등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기상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전북자치도와 전북소방본부, 서부지방산림청 등 8개 기관은 기관별 여름철 방재대책(안)을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해 군산에서는 시간당 152.2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고, 여름철 평균기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기상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국가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올여름 전북권 기상재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남원에서 2026 월드스케이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인라인하키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며 전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인라인하키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충남지역 선수단은 주니어·시니어 남자대표 선발을 목표로 전국 각지의 강호들과 경쟁하며 수준높은 경기를 펼쳤다. 선발 규모는 시니어 남자부의 경우 플레이어 20명 가운데 14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골리는 3명 중 2명이 최종 선발된다. 주니어 남자부에서는 플레이어 22명 중 14명이 태극마크를 달며, 골리는 5명 중 2명이 대표팀에 포함된다. 대표팀 선발이 걸린 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대회가 열린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인라인하키경기장은 국내최고 수준의 롤러스포츠 시설을 갖춘 곳으로,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인라인하키관계자는 “빠른 경기 속에서도 정교한 규칙과 안전장비 기준이 철저히 적용되는 스포츠”라며,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국제규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규정에 따르면 인라인하키 팀은 최대 14명의 플로어 선수와 2명의 골키퍼로 구성되며, 15명의 플로어 선수와 1명의 골키퍼 조합은 허용되지 않는다. 최소 구성 인원은 플로어 선수 6명과 골키퍼 1명이다. 선수연령 기준도 명확하다. 주니어 남녀 선수는 만 14세 이상 20세 미만, 시니어 남녀 선수는 만 15세 이상이면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두 개의 피리어드로 나뉘어 각 20분씩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5분간 휴식을 갖고 양 팀이 엔드를 교대한다. 각 팀은 피리어드마다 1회, 1분간의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 있다. 경기장은 이상적으로 가로 50m, 세로 25m 규격을 기준으로 하되, 국제 규정상 길이 40~60m, 폭 20~30m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링크 비율은 1대 2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골케이지는 내부 높이 105cm, 너비 170cm의 직사각형 구조로, 정면이 열린 아이언 파이프로 제작된다. 장비 규정도 엄격하다. 선수들은 인라인 스케이트만 착용할 수 있으며, 플로어 선수용 스케이트는 3개 또는 4개의 휠로 구성된다. 스틱은 힐부터 샤프트 끝, 힐부터 블레이드 끝까지 각각 32cm를 초과할 수 없고, 블레이드 폭은 최소 5cm 이상, 최대 9cm 이하여야 한다. 보호장비의 경우 글러브와 헬멧, 얼굴 보호장비, 골텐더 레그패드를 제외한 장비는 반드시 유니폼 안에 착용해야 하며, 저지 외부에 가죽 팔꿈치 패치를 부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익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개교 80주년과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원년을 기념하는 학생축제 ‘2026 WONSTIVAL 대동일통’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운동장 등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한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동일통’을 주제로 통합 원광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화합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이후 학생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유대감 형성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이어지며, 야시장과 피크닉존 ‘대동휴원’, 포토부스 ‘대동네컷’, 포토존 ‘일통필름’, 퍼스널 컬러 진단, 키링·체인팔찌 만들기, 대동가요제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축제기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캠퍼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날에는 볼빨간사춘기, 선미, 크러쉬가 무대에 오르고, 둘째 날에는 YENA, 민경훈, BIBI가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에는 로맨틱펀치, 멜로망스, N.Flying, 산다라박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부서와 사업단이 참여하는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기간 대학 인근 대학로 일대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혁 총학생회장(가정교육과 4학년)은 “이번 축제가 학우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타파인) 채선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이병학 후보가 적극적인 질의와 답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제기됐던 ‘불참 가능성’ 관측을 깨고 토론 전면에 나서며 선거 구도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천안아산미디어연대는 지난 8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춘·명노희·이명수·이병도·이병학·한상경 후보가 참석해 소규모 학교 문제, 청소년 정신건강, 교권보호, 유보통합 등 주요교육 현안을 놓고 약 2시간 동안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정책 경쟁을 넘어 교권, 교육철학, 진영논란, 공정성 문제까지 맞물리며 선거 구도의 핵심 쟁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병학 후보는 토론에서 교육청 행정 개혁과 학교자율성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중심 교육행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상대 후보를 향한 질의와 문제 제기에 적극 나서며 토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후보는 천안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실시된 충남교육감 여론조사 직함 표기 문제를 지적하며 “특정 후보에게만 현직 표기가 적용돼 대표 후보처럼 인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에 공식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며 공정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 후보는 “후보들이 도민에게 정책과 소신을 설명할 기회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며, “토론회를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선관위 주관 토론 외에도 언론과 함께 정책토론을 확대해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병학 후보가 토론 참여와 공정성문제 제기를 통해 존재감을 키웠다”며, “본선으로 갈수록 정책 경쟁과 함께 검증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도통·향교 시의원 후보 기호 1-나 이상현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엔 이의복 전 서남교회 목사를 비롯해 지역위원장 및 윤지홍·임종명 도의원 후보, 김한수 남원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양순철··최형욱 시의원 후보와 전인숙 비례대표 후보 등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현 후보는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에도 개소식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주당 도통·향교 시의원 경선에서 기호 1-나번으로 선출해 준 권리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구 서남대 활성화, 모노레일 문제해결, 국립의학전문대학원유치 등 남원의 주요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믿음직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원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 예산심의, 조례 제·개정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의전원법이 통과되며 남원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모노레일 문제해결 및 ‘제2의 모노레일 예방조례’ 제정 ▲남원 재정에 맞춘 기본소득 정기 지급조례 마련 ▲지리산 생태도시에 부합하는 친환경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사업 추진시 법적·전문성·환경성 검토와 시민의견 수렴을 의무화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후보는 “12년간의 도의원 경험은 남원을 이해하고 예산과 행정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남원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