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천안의 한 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토지주 동의 없이 사유지를 굴착하고 관로까지 매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도 공사 흔적이 확인된 가운데 피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아파트 사업은 입주자모집 단계로 넘어갔다. 문제가 제기된 곳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주변이다. 토지주 이 씨를 비롯한 주민들은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 일부가 사전 동의나 사용승낙 없이 공사에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당 토지의 굴착과 관로 매설 흔적이 확인됐다. 토지주가 제공한 당시 사진에는 토지 일부가 침수지 형태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담겼다. 이 씨는 “토지를 매입한 것도 아니고 사용을 허락한 적도 없는데 땅을 파고 관로를 묻고 침수지까지 만들었다”며,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피해를 호소했지만 아직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내 땅인데 누가 허락했나”…토지사용 권원 쟁점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해당 사유지가 어떤 근거로 공사에 사용됐느냐다. 토지주가 사용승낙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실제 공사에 앞서 적법한 토지사용 권원을 확보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강복원·한정순 씨가 애지중지 키운 차남 강병곤 군과 박광수·한기남 씨의 소중한 장녀 박지원 양이 오는 10월 10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날이지만, 부모에게는 품 안에서 키워온 자녀를 새로운 가정으로 떠나보내는 날이기도 하다. 첫걸음을 떼던 순간부터 학교에 들어가고, 어느덧 어른이 돼 자신의 반려자를 만나기까지. 부모에게 자식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는 어린 자식이다. 그래서인지 “작은아들 병곤이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강복원·한정순 씨의 짧은 인사에는 기쁨과 함께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부모의 마음이 묻어난다. 아들을 장가보내는 부모와 딸을 시집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다르면서도 닮았다. 강복원·한정순 씨에게는 아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날이고, 박광수·한기남 씨에게는 곱게 키운 딸이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가정을 꾸리는 날이다. 수십 년 동안 자식의 웃음에 함께 웃고, 아픔에 더 아파하며 살아온 네 부모에게 이날은 단순한 결혼식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한없이 품어주고 싶었던 자녀에게 이제는 서로의 손을 잡고 인생을 걸어가라고 보내주는 날이기 때문이다. 두 집안 부모가 바라는 것도 거창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 신시도와 비안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과 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해경과 주변 선박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4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58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북서쪽 해상에서 2명이 타고 있던 고무보트 A호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40대 선장 B씨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2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었다. A호는 인근에서 활동하던 다른 레저기구의 도움으로 예인돼 신치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불과 3시간여 뒤에는 어선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군산시 비안도 서쪽 약 9㎞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2톤급 어선 C호의 선미가 침수되고 있다는 70대 선장 D씨의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C호는 선미에 설치된 추진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탈하면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선박에는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주변 선박에
(군산=타파인) 김광수 기자 =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들이 승선해 있다가 해경의 검문검색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2시 58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약 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0톤급 어선 A호를 검문검색해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 3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검문 과정에서 선내에 숨어 있던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이들은 모두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됐지만 출국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어선에 선원으로 고용돼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적발된 외국인 선원 3명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을 선원으로 고용할 경우 불법체류 외국인뿐 아니라 고용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해경은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 고용이 단순한 체류질서 문제를 넘어 해상 안전과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승선원 현황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해양사고 발생 시 탑승 인원 파악과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 신상윤 군산해경 정보외사과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선원으로 고용하는 행위는 건전한 외국인 선원
(서울=타파인) 채선기 기자 =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글로벌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자원순환을 넘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ESG 협력에 나선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9일 CTK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생분해 소재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생분해 소재와 자원순환, 장애인·취약계층 일자리를 하나의 협력구조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우선 생분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보급 확대에 협력한다.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ESG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사업 발굴도 주요 협력 분야다. 자원순환 과정에서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교류와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이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당진시가 1조2405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끌어내며 산업도시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접목한 ‘AX 선도도시’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시는 9일 충남도청에서 김기재 당진시장과 충남도지사, ㈜이에프디 최정열 대표이사, ㈜엔에프디코리아 최재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기업인 이에프디와 엔에프디코리아는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총 1조2405억원을 투자해 1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당진의 전력·용수 등 산업 인프라와 행정지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기업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물산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가 계획대로 가동될 경우 시설 운영에 따른 지방세수 확보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투자 규모뿐만 아니라 당진의 산업구조 변화다. 철강·에너지 등 전통적인 대규모 장치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당진에 AI 데이터센터라는 디지털 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군산해경이 비응항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A호의 엔진이 갑자기 멈췄다. 당시 선박에는 70대 선장 1명이 타고 있었다. 선장은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경은 A호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킨 뒤 엔진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 수리가 어렵다고 판단한 해경은 A호를 비응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엔진고장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며 선장에 대한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군산해경은 9월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낚시어선과 레저기구 등 해상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활동 해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안전순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가을철은 어선의 조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해양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라며, “출항 전 기관과 배터리, 연료 등 장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생활용품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남원시 사회연대경제협의회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생산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모아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먹거리 제품군은 남원의 지역색을 살렸다. 하이오백과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은 김부각과 다시마부각 등을,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국내산 미꾸라지와 고랭지 시래기를 활용한 남원 추어탕을 내놓았다. 메밀꽃피는항아리는 남원 쌀로 만든 떡 디저트를, 웅치마을영농회와 달오름마을은 수제 강정과 홍시 식혜, 야콘 한과 등 전통 간식을 준비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도 다양하다. 지리산황치마을의 유기농 누룽지를 비롯해 지리산맑은물춘향골의 묵 가공식품, 지리산처럼과 흥부마을의 참·들기름, 하주발효마을의 된장·고추장·국간장 세트 등이 판매된다. 비즌양조는 남원 금지평야 쌀을 활용한 전통주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포함됐다. 초록나무협동조합은 원목 엔드그레인 도마를, 푸르메가 사는 지구는 오가닉 타월과 소창 수건 등 자원순환과 친환경 가치를 담은 제
(부안=타파인) 김진주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해·육상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요트 104척, 선수단 114명이 참가한다. 대회 안전관리는 주최 측이 총괄하고 부안해경은 해상과 육상에서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해상에서는 경기수역 외곽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통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육상에서는 관할 파출소를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선수와 운영진을 대상으로 수상레저안전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해양레저 안전수칙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국제 해양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만큼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타파인) 조윤선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의 민선 9기 첫 태안 방문에서 태안군이 고속도로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미래항공산업 등 지역의 중장기 성장축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박 지사는 8일 태안을 찾아 윤희신 군수와 조찬간담회를 가진 뒤 지역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군민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윤 군수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박 지사와 군정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직자와 각계 인사,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군이 가장 앞세운 현안은 ‘태안~서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다. 태안은 충남에서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없는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태안~안성 고속도로 전체 구간 가운데 서산 연결 구간이라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대응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등 발전산업 기반이 충남에 집적된 만큼 향후 공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충남과 태안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남면 일원에 추진되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연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