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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문화배달사업, 직장인들 호응 높아

일자리 시책평가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로 추진

점심시간에 회사까지 찾아가 현장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직장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회사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증대하기 위해 ‘문화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문화배달사업’은 기업채를 방문해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전라북도가 실시한 2019년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를 투입해 지난해 3곳이었던 사업량을 올해 15곳으로 늘렸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2일 주식회사 순창가족식품에서 진행됐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원들은 공장 한켠에서 마련된 간이 공연장에서 국악분야 위주로 현대음악을 가미한 퓨전국악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전북지역 전문공연단체인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이 진행했으며, 점심식사 후 몸이 나른한 근로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근로자는 “기업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서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국악공연을 일터에서 볼 수 있어 새로웠다”며 “국악하는 어린친구가 소리를 맛깔스럽게 너무 잘해서 더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양병삼 순창군 경제교통과장은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근로자들 간의 소통 확대와 기분전환으로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진행 될 ’기업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사업‘의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순창군청 일자리창출계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