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골프동호인들의 화합과 소통 ‘성황’

■ 2017 남원시장배 동호인 골프대회

 

이중재, 김희수씨 각각 남녀우승 차지

동호인 대항전 골통회(남), 블루(여) 우승

 

동호인 200여명 참가

2017 남원시장배 동호인 골프대회가 4일 남원 드래곤레이크CC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동호회 및 골프동호인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동호회 대항전과 일반 신페리오 방식의 우승자를 가리는 순위다툼으로 진행됐다.

 

 

동호회 남자팀 우승은 총 234타를 친 골통회가 차지했다.

또 여자팀 우승은 230타를 기록한 블루 클럽에게 돌아갔다.

동호회 대항은 팀원 4명이 출전해 최다타를 친 1명을 제외한 3명의 점수를 합해 최저타를 시상했다.

 

 

신페리오 방식의 올해 우승자는 이중재(남자), 김희수(여자)씨가 차지했다.

이중재씨는 총 82타(70점)를 기록해 우승컵을 안았으며, 김희수씨는 77타(69.8점)로 올해 우승자가 됐다.

남자부문 2위는 윤석호(73타·70.6점), 3위는 윤봉현(90타·70.8점), 여자부문 2위는 서영란(92타·70.4점), 3위는 박명례(73타·70.6점)씨가 수상했다.

최장거리 롱게스트는 김기철씨가 260m로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연성씨는 190m로 여자부문 1위에 올랐다.

홀컵에 가장 가까이 붙인 니어리스트 순위에서는 김인수씨가 1.6m로 남자부문 1위를, 김미화씨가 3.2m로 여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20분 샷건 방식으로 일제히 시작해 기량을 겨뤘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만참을 함께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골프연합회는 대회를 주관하며 풍부한 경품과 선물을 준비하고, 개그맨 강성범 등 연애인을 초청해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골프, 시민건강과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남원시골프협회 심재의 회장

 

“시장기 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원시골프협회 심재의(55·사진) 회장은 남원 골프가 어느덧 동호인 1,000명을 돌파해 생활체육으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데 대해 동호회원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이제는 골프가 대중화된 생활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심 회장은 남원지역에 골프장이 2곳이나 조성돼 골프인프라가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골프연합회가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심 회장은 “골프가 스포츠 이외에도 레저와 관광을 연계하는 남원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