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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하수오 훔친 군대 전우…2명 입건

약초 재배밭서 하수오 절취

▲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총대신 곡괭이를 든 군대 전우가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주인이 있는 약초밭에서 하수오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낮 12시께 남원시 고죽동 B(72)씨의 약초밭에서 하수오 15㎏을 곡괭이로 캐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구에서 지인을 만나러 남원을 찾았다가 하수오 밭을 목격하고 먼저 군대 전우에게 약초를 함께 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기투합한 A씨 등은 3일 후 남원에서 이 같은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원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목격자 탐문조사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산에서 자생하는 하수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은 "피의자들이 훔친 하수오로 술을 담가 피해품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수오는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