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9일 오전 7시께 경남 하동군 쌍계사 십리 벚꽃길./영상·편집=최봉오 기자
전북 남원의 대표 관광상품인 ‘신관사또부임행차’의 화려한 봄나들이가 시작된다. 남원시는 오는 31일 ‘신관사또부임행차’의 올해 첫 공연이 광한루원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남원의 대표 관광효자 상품으로써 시민이 주체가 된 관광자원이다. 남원시의 대표 이야기 콘텐츠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퍼레이드와 마당극으로 구성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총 416회의 공연을 운영하며 관광남원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 올해도 신관사또공연단은 변함없는 모습과 한층 성장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팀별 악기교육, 전통무용, 댄스, 연기 연습 등 각자의 개인기를 연마하는 것은 물론 팀별로 협동 단결된 장끼를 선보이기 위해 바쁜 저녁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하고 있다. 그동안 주말(토, 일)에만 상설운영하던 공연을 주말과 평일 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은 퍼레이드와 마당극을 진행하고 일요일은 광한루원에서 마당극만 진행한다. 금요일 야간(오후 7시부터 오후 8시)에는 남원예촌 광장에서 운영한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 장봉엽 회장(아호 명해)이 전북농아인협회 남원시지부에 200만원을 후원했다. 26일 낮 12시 전북 남원시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 회관에서 열린국제로타리 3721지구 양산로타리클럽과의 합동주회에서 물품지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중 행사인 합동주회에 참석한 양 클럽 회원들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로타리안 정신을 되새기는 뜻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남원로타리클럽 장봉엽 회장은 "앞으로도 농아인을 돕는 일에 남원로타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전북농아인협회 남원시지부 장양규 지부장은 수화통역사를 통해 "로타리안의 봉사 정신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성공한 사업가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내 화제다. 전북 남원시 주생면사무소는 지난 25일 서동만 주식회사 레이나 대표이사가 백미 10㎏ 100포(245만원 상당)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주생면 부동마을 출신인 서동만 대표이사는 1999년 군장대학에 교수로 재임하다 교수창업회사인 주식회사 레이나를 설립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고 대전시에서 사업을 펼쳐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유수의 철강기업에 비파괴검사장비와 초음파-와전류 복합검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자동차 부품의 금속표면이나 표면 아래 미세한 크랙(Crack)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비파괴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성공했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성공적인 기업가로 키워준 고향에 그 은혜를 다시 돌려드리자는 평소 신념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병훈 주생면장은 “면 출신 향우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백미는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저소득층에 골고루 전해 기부자의 뜻을 잘 전달
26일 오전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쌍계사 10리 벚꽃길이 개화를 시작했네요.
경남 하동군은 제24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둘째 날인 30일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열리는 ‘벚꽃 달빛 레이스’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벚꽃 달빛 레이스’는 2018 신규 공무원들이 하동군의 새로운 정책 발굴 발표회인 정책토크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행사다. 30일 오후 7시 벚꽃축제 행사장인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동림모텔을 돌아오는 왕복 4㎞ 코스로 하동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야광 팔찌, 달빛 레이스 보틀 등 기념품을 증정하며 레이스 도중 찍은 사신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하동(해시태그 하동)을 기재한 후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또 달빛 레이스 참가자에 한해 반환지점인 동림모텔 부근에서 십리벚꽃길의 야경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달빛 레이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8일까지 전화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진 화개동천’을 슬로건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영·호남화
11년을 이어온 짜장면 나눔행사가 지역행사에서 펼쳐져 인기를 누렸다. 전북 남원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0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에서 ‘스님짜장’ 무료 나눔 봉사가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년 동안 매주 일요일 짜장면 무료봉사를 하고 있는 ‘스님짜장’은 이날 지리산 산수유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700여명에게 짜장면을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서 짜장면을 맛 본 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귀했던 짜장면을 맛보니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짜장면 무료봉사에 나선 최인술 단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을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봉사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남원시 주천면 박준회 발전협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산수유 꽃 축제에 방문해 봉사해 주신 스님짜장에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곳에 핀 벚꽃은 아직수줍은 듯 피어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맞춤형 재능기부를 펼치는 ‘명랑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명랑자원봉사단’ 창단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재능기부자원봉사를 펼칠 ‘명랑자원봉사단’은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역 내 소외 이웃 및 사회적 배려자는 물론 소외계층들이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 안부와 돌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논의 했다. 또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의 방법을 함께 이야기 했다. 명랑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와 나눔을 통한 맞춤형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 정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양경님 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재능기부자원봉사단인 명랑자원봉사단 창단은 참여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화합을 통한 지역 내 핵심이슈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의 신호탄이다”고 강조했다.
2019년 3월 18일 오전 9시 전남 광양시 섬진강 매화로에 위치한 매화마을이 봄꽃으로 뒤덮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동영상=최봉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