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지난 26일 타시군 선진 사례 경험을 통해 남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남 광양시와 고흥군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선진사례 견학은 도자기전시관 건립 및 시립 김병종미술관 운영 방안 등에 적극 참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흥분청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공립박물관 최초로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도자아카데미(IAC) 신규 회원기관으로 승인됨에 따라 대규모 국제도자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방 문화행정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설명을 들은 후 남원 도자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도자전시관 건립 추진 시 유의할 점과 접목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전남도립미술관은 2021년 개관해 다양한 국내·외 유명 작품을 방문객에게 선보이며 ‘지방의 신생 미술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였고,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2023년에는 약 13만 명이 방문한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미술관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남원
지난 3일 전북 순창중앙초등학교 1학년 여지원(8) 학생이 옥천골미술관에 전시된 자신의 그림인‘ 행복한 괴물’ 앞에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옥천골미술관에는 옥천골미술관 영재아동미술아카데미와 청소년 미술아카데미 수강생 25명이 그린 그림과 입체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됐다. 순창군이 오는 15일까지 옥천골미술관에서 ‘꿈을 그리는 순창의 미래화가 그림展’을 기획하면서 전시하게 된 것. 지난 3일 황숙주 순창군수도 옥천골미술관을 방문해 전시회를 둘러보며, 미술관에 모인 미래의 어린 화가들의 재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술관을 둘러보던 황 군수를 당황케한 여지원 학생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설명하며, 당당하게 황 군수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 황숙주 군수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과거처럼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기존에 누리던 것을 하지 못해도 좌절하지 않고 꿈과 각자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종이에 그려나가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심어주고자 이번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