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 30개소 오는 8일까지 추가 설치
전북 남원시가 2175만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여름철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권 주요 승강장 30개소에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미 남원시는 올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버스승강장 15개소에 에어커튼 설치를 완료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에 남원시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업체를 선정하고, 공설시장, 남문로4가 등 시내권 주요 승강장 30곳에 에어커튼을 오는 8일까지 확대 설치 완료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커튼은 승강장 안에 설치된 에어커튼 버튼을 누르면 가동되며, 작동 시 버스승강장 내부에 설치된 에어커튼에서 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승강장 내부의 무더운 공기를 순환 시켜준다. 박종만 남원시 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커튼은 대당 36만원이며, 설치 자재와 부속이 32만5000원으로 한대당 총금액 72만5000원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