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찾아오는 SW 교육'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전북자치도와 지리산권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에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상시 자율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 체험 활동으로는 레이저 빔을 활용한 스텝 챌린지, GEIO 로봇을 이용한 축구경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이 포함됐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한 블록 코딩을 배우는 '야미코딩',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AI크리에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공간 게임 제작을 배우는 '메타버스', 그리고 '로보틱스' 등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보기술을 쉽게 배우고 SW미래채움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채로운 체험을
익산시가 산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확산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도와 익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 ㈜티와이엠을 비롯한 7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해 자율제조 기반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을 고도화하고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의 다품종 유연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조립 및 품질 검사 등 농기계 자율 제조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농기계를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기술 확보는 인구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