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상관면 내아마을이 11월 8일 오후 4시 마을 앞마당에서 개최한 ‘하나되는 화합 한마당, 내아마을 작은음악회’가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 전반을 이끌어온 윤성호 내아마을 이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과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윤 이장은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마을을 가장 빛나게 하는 건 사람”이라는 철학을 실천해 왔다. 윤 이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잇는 따뜻한 약속이었다"면서 "음악처럼 우리 마음도 하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의 문을 연 세계 최초 피겨 플루티스트이자 완주홍보대사 여니 윤수연 교수의 무대였다. 피겨의 유연한 움직임과 플루트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장내를 환하게 물들였다. 여니 윤수연은 특유의 긍정 메시지로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풍물패 난타, 색소폰 공연, 주민 밴드 ‘메타’ 공연, 지역 가수 김예랑의 무대, 주민 노래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적극행정은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게 아닌, 오래된 불편을 바로잡는 일이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이 한마디는 지금 완주군 행정의 철학을 가장 잘 설명한다. 형식적 절차가 아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행정. 유 군수 취임 이후 완주군은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주] 아동이 제안하고, 행정이 실행하는 ‘참여행정의 완주’ 지난 10월 16일 용봉초등학교 앞에 새롭게 들어선 ‘아동 안심승강장’. 이 시설은 단순한 안전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행정이 실현한, 대한민국 아동참여 행정의 모범사례다. 용봉초 학생들이 “통학길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 전달했고, 유희태 군수는 이를 즉시 아동참여 예산 사업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완주군은 ‘아이의 제안이 정책이 되는 도시’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유니세프 본부가 주최한 글로벌 웨비나에서는 완주군이 스페인과 함께 전 세계 단 두 곳만이 선정된 ‘글로벌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유희태 군수는 “아이의 목소리가 행정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정책의 주인은 바로 군민, 그중에서도 미래세대”라고 강조했다. 생태복원과 지역
완주군은 '완주 상삼리산성 유적 학술 발굴 조사' 결과, 상삼리산성이 백제 사비기에 축조된 만경강 유역 지배의 핵심 거점 성곽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 성과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향후 보존·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삼리산성은 둘레 986.5m 규모의 백제 성곽으로, 1960년대 조사 이후 보존 조치와 학술 연구가 미흡해 훼손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국가유산청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지난 9월부터 추정 남문지 및 남성벽을 중심으로 긴급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남성벽은 너비 약 10m, 최대 높이 3.75m에 달하며 흙과 돌을 혼합해 쌓은 토석혼축(土石混築) 구조임이 확인됐다. 특히 성벽 안쪽 상층부에는 빗물 침투를 막기 위해 다량의 백제 기와를 점토 덩어리와 함께 깔아 축조한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깥쪽 석축은 토성벽을 지탱함과 동시에 지하수 배수를 위한 구조로 추정된다. 또한 성벽 안쪽 평탄지 시굴 조사에서는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점토층, 주거지 및 건물지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으며, 다량의 백제 기와와 토기류가 출토돼 상삼리산성이 백제 사비기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북 완주군이 국립 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아동 불평등 도장깨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전국 시·군·구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401건의 정책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완주형 아동친화정책 ‘아동불평등 도장깨기 프로젝트’는 아동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동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 차별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인 ‘노키즈존’에 대응하기 위해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상점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카페, 상가를 대상으로 현재 24개소를 인증했으며, 아동친화편의점을 추가 확산하고자 GS리테일과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초자치단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 추진의 문제점과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을 주민에게 알리고, 군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기간(7.14~25) 의사일정을 줄이고, 군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설명회는 △21일 동상 △22일 경천 △23일 상관 △24일 운주 등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까지 이어지며 오전·오후·저녁 간담회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군의회의 공식 입장 ▲통합의 부작용 ▲타 지역 사례 ▲완주의 비전 등이며, 전단지 배포와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진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군민 자치권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설명회”라며, “잘못된 통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완주는 자립과 자치의 길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완주군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대표 행사다. 완주군은 부스를 통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오성한옥마을, 구이저수지 ‘시나브로 치유길’,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럭키드로우 이벤트’, SNS 로고송 챌린지, 스티커 번호 맞추기,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완주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완주군은 KITS 어워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BTS 힐링성지이자 감성 콘텐츠가 풍부한 치유여행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융합해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산 창포마을에서 ‘청년정책이장단 힐링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위촉된 30여 명의 청년이장들이 참석해, 완주군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청년 간 친목을 도모하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청년축제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유희태 군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유 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더불어, 이장단의 처우 개선 및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이장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지역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이장은 “군수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청년이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이장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서로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함께할 프로젝트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
전북 완주군이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자립 성공사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16일 ‘2025 상반기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와 주민 변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자활센터 종사자, 참여주민, 노인돌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왕 센터장은 “성과보고회는 실적 중심이 아니라, 참여자의 성장과 도전을 조명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도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현재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9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딘으로는 ▲친정엄마-아동·청소년 급식 ▲카페WITH-공공기관 입점 카페 ▲해피트리브레드-초코파이 생산 ▲참새방앗간-분식점 ▲씨앗과열매-친환경 농업 ▲프레쉬푸드-농산물 전처리 및 소분 ▲손길나눔-생필품 판매 등이 있
완주군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됐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0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의 실효성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 ▲주민참여도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완주군은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개인 맞춤형 운동 지도, 영양·식생활 교육,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걷기실천 환경 조성, 건강지도자 양성, 건강동아리 운영 등 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온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모든 군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
비영리단체 IWC전북과 (사)완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한 ‘렛츠米(Let’s 米)’ 행사가 지난 15일 완주 카페 애드리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대학생, 청년층까지 100여 명의 참가자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완주 지역의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전북 최초의 행사로 진행됐다. 전달된 물품은 ▲쌀 10kg ▲물티슈 1박스 ▲라면 1박스 ▲고추장, 두유, 초코파이 등 먹거리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 ▲여름 베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원, 유이수·심부건·최광호 완주군의원, 국영석 전 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진 IWC전북 대표, 송형섭 완주청년회의소 회장, 김수연 카페 애드리브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는 ▲카페 애드리브 ▲내쇼날모터스 ▲코스트코코리아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