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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 프랑스 해외공연 현지 반응 ‘GOOD’

프랑스 중심에 울려 퍼진 천사들의 목소리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인트오딜레 공연장이 전북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의 공연을 향한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국악단은 이날 세인트오딜레 공연장에서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 입춤, 국악단의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합창단의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등의 순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50여분의 공연 시간 내내 흥미로운 시선으로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커튼콜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관객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맑아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장르인 한국의 판소리를 처음 접해 신선했다. 또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몰입감 있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또한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은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쿠르브부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무궁화, 고향의 봄, 오 샹젤리제, Sing Sing Sing, 다이너마이트와 남원어린이국악단의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등으로 구성한 두 번째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익숙한 노래인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할 때는 초등학생들이 객석에서 뛰어나와 같이 무대를 구성하는 등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해외공연 단원들과 초등학생들 간의 선물 교환 및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문화교류 행사도 펼쳤다.

 

남원시가 2023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 해외공연은 남원시 청소년들을 글로벌 예술인재로 육성하고 해외공연을 통한 문화 교류 및 해외에 남원 K-컬쳐를 전파하는 것에 의미를 갖고 있다.

 

세 번째 공연은 오는 7일 디종 시나그고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울산아가씨 그리고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 등 총 3부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연하는 울산아가씨 무대는 현지 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동서양문화 화합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공연인 네 번째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6시 디종의 떼아트르 드 페이영 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입춤,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Sing Sing Sing, 다이너마이트, 오 샹젤리제, 울산아가씨와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등 총 6부로 진행하고 해외공연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국악단 해외공연은 남원 K-컬쳐를 전하고 현지와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었고,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에 감사드린다.”며 “남원의 청소년 인재들이 이번 해외공연 경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하며, 남은 공연 일정 또한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러한 해외공연 개최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는 청소년예술단 발족을 통해 청소년 문화 진흥, 지속적인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해 문화예술 인재 육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