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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무릇 사람이 일생에 질병이 없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
대 왈: 사람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 건곤이 합하여 상생하고, 역마가 높고 밝으며 변지가 고요
히 머물고, 인당이 바르고 단정하여 육양이 빛나며, 질액궁에 다시 어둡고 체기가 없으면, 일생
에 수복이 길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질병이 없다는 것은 있
을 수 없지만 일찍 요절하지 않고 특별히 이름 모를 병에 시달리며, 또한 치유할 수 없는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수명이 다하는날까지 잘 사는 것은 어떤 모습에서 나타나는가
하고 묻는 말이다. 원공이 대답하기를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男과 女가 서로 합하며, 자
연으로 보자면 우주의 기운, 즉 日과 月, 陰과 陽이 결합하여 만물을 낳고, 낳고, 낳고....그러므
로 그 사람의 일생의 부모궁은 음과 양의 결합체인 양을 나타내는 이마, 눈, 코를 아버지의 집안위주로 보며, 코밑부분인 입과 턱 귀를 어머니의궁인 외가로 보아 부모덕의 유무를 보는 것도 모든 자연의 理致다. 그러므로 당연한 것은 태어나면서 양기를 많이 받고 태어난 여부에 따라 얼굴에서 눈썹 끝 위쪽이 높고 밝으며 이마 양쪽 끝이 푹 꺼지지 않고 단정하며, 양쪽 눈썹 중앙이평평하고 바르며, 육양은 두눈을 말한다. 두 눈썹, 두 눈과 인당과 산근 즉 두 눈 사이가 밝아서윤기가 있으며, 밝게 빛나야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코의 뿌리부분을 산근이라고 하며, 또한 12궁으로는 질액궁으로 표현한다. 코는 우리몸에 자연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으나 무수히 많은 공기를 무의식 속에서도 흡수하여 건강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곳의 색이 검거나 흠이 있으면 일생을 통하여 질병에 시달리며 코를중심으로 두 눈의 사이가 너무 좁아도 나이가 먹을수록 신경쇠약에 걸리기 쉬워 고질병을 면하기 어렵다.
또한 기색은 춘하추동과 어린 시절의 기색이다르다. 이것은 고대의 상법이다. 봄이 오면 만
물이 소생하니 청색이 눈의 부위에 나타나도 무방하며, 여름에는 화기가 왕성하니 콧등이나 두눈 사이에 나타나도 무방하며, 가을에 금의기운이 왕성하니 코의 부위에 황색과 백색이 나타나도 무방하며, 겨울에는 물의 기운이 왕성하니 지각 즉 턱 주변이 백색을 띠고 밝게 빛나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린아이가 얼굴이 희고 황색을 나타내면 일찍 요절하며, 늙은이가 푸른색이나  얼굴에 붉은색을 띠면 객사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