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 학습자 3명은 16일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은 3명의 어르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빛나 보였다. 졸업장(초등학력 인정서)을 받은 어르신들은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짧지 않은 1년 동안 만학의 열정을 꽃 피웠던 늦깍이 학생들이었다. 초등학력 인정서는 기초문해교육 1·2단계를 마치고,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1년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에 대해 수여하며 중학과정 입학자격이 부여된다. 최경식 시장은 “나이를 잊고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성인문해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에도 평생학습관에서 남원시 문해교육을 운영하여 마을단위 경로당과 회관에 찾아가는 한글학당 지원, 교육부 공모사업 추진, 초등과정 프로그램 및 검정고시반을 개설해 수준별 문해교육 강화로 남원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얼마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최근 우리 완주지역과 관련한 <전국 산업 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공익법류센터 농본과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이 주관한 행사로 우리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도 주최자에 이름이 올라있다. 지역사회를 넘어 인류가 안고 있는 전쟁, 식량, 인권 등의 수많은 문제 중 환경문제는 지구의 존망[存亡]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이다. 기후 위기에 따른 기상이변이 인류에 미치는 피해 역시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인류가 생존하며 발생시킨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는 이제는 인류 생존의 위협이 되고 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우원식 의원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폐기물 수출량은 237만톤이고 수입량은 1622만톤으로 수입량이 수출량의 6.8배라고 하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또는 선진화된 지역의 폐기물을 농촌지역 또는 미개발지역으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반적 현상은 우리나라 안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전체 폐기물의 11.5%가 생활폐기물로 이는 공공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88.5%에 해당하는 사업장(건설,
[타파인뉴스] [독자투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중 특히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범행)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 사실로 피해자를 협박해 불안감을 조성, 송금을 요구하거나 현금 교부를 요구하는 사기수법으로 점점 치밀해지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화금융사기 전국 발생 3만982건으로 그 피해액은 7744억원으로 현재 남원署에서도 꾸준히 발생하며 피해 금액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남원경찰서는 이런한 범죄에 대한 대책으로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청 차원에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적극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범행의 처음인 접근단계(미끼문자·경찰, 검사사칭 전화)부터 마지막 현금전달 단계까지 모든 단계를 빠짐없이 담았다. 유튜브 영상 속에는 악성 앱의 주요 기능 등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드라마 형태로 정보전달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피싱 범행이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상물로 꾸몄다. 경찰청에서 제작한 전화금
[타파인뉴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JTBC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배우 송중기(진도준 역)가 현재 2022년 한국을 관통하는 의미 있는 대사로 조명받고 있다. 드라마 속 송중기의 고모가 순양백화점 사장으로 있으면서 회삿돈으로 주식투자를 해 거액을 탕진하는 장면은 국내 재벌가의 부도덕성을 잘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주식투자으로 거액을 탕진했지만, 재벌가는 법적인 처벌을 피했지만, 이 때문에 협력업체에 물품대금까지 제때 주지 않는 상황에 서민들만 곡소리를 냈다. 드라마에선 물품 대금을 받기 위해 협력업체 직원들은 백화점 앞에 모여 밀린 대금을 빨리 달라며 시위한다. 이 대목에서 배우 송중기는 이런 대사를 남긴다. "저 사람들한테 두달은 고모(백화점 사장) 두달과 달라요. 고모한테는 겨우 옷차림이나 바뀔 시간이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 두달 동안 매일 매일 더 끔찍한 속도로 가난해질 겁니다. 가난엔 복리 이자가 붙으니까." 드라마 속 송중기는 이미 전생에서 가난을 뼛속까지 겪어봤기에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실제 현실에서도 가난한 사람은 복리 대출 이자가 붙는 것처럼 더 큰 가난에 빠질 위험이 큰 상황이다. 누구는 태어났을 때부터, 또 누구는
지리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이다. 이러한 상징과 국민의 심정을 무시한 지리산케이블카사업은 다시금 수포로 돌아갔다. 작년 11월, 구례군이 지리산 성삼재 일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제출했던 ‘지리산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은 환경부가 최종 반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결정은 구례군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때부터 예상된 것이었다. 2012년 지리산권역 4개 지자체 신청 각 노선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의 부결 입장에는 “향후 지리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검토는 4개 지자체의 단일화된 노선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구례군은 지역 내 수많은 현안에는 눈감은 채, 오직 지방선거를 목적으로 소모적인 과정을 반복하며 의미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역민들을 기만하는 지자체의 아집과 막무가내에 화가 나지도 않는다. 깨달음 없는 그들의 행태가 안타까울 뿐이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가 정치인들 놀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계속해서 사회적 논란과 행정손실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차례 강조했듯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이하 성명 ‘지역 대표 언론으로 일간신문을 발행하는 법인’이라는 주식회사 전북일보가, 역시 ‘부동산 개발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스스로를 소개한 주식회사 ‘자광’과 함께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 관련 게시글을 문제 삼아 지난 2월 법정 소송에 나섰다가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12일 슬그머니 고소를 취하했다. 댓글을 달았던 시민들에게는 모욕죄까지 적용하기까지 했다. 이제라도 시민단체 활동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개발사업자인 ㈜자광은 차치하고서라도, ‘표현의 자유’를 존립근거로 하는 언론사 대표가 인터넷 공간인 페이스북에 게시된 비판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 소송에 나선 것은 스스로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이 사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우선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여론과 함께 ‘용도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14일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주예술중고는 임시이사 받아들여 학교 정상화에 나서라) "임시이사 중단시키고도 예산지원 요청하는 이중적 행태에 대해 분개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전라북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의회 의원들과 도교 육청 간부들, 전주예술중고 관리자들과 학부모대표가 모여 전주예술중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공식적 회의는 아니었고 의원들이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간담회 자리였다. 주최 의원이 도교육청 앞에서 280일 넘게 임시이사 파견 요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학부모를 초청해 전교조도 참관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전주예술중고 관리자들은 ‘일반고 전환’과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을 해달라는 기존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빠른 정상화만이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왜 임시이사 파견을 받아들이지 않느냐고 일침을 놓았다. 학교법인 운영자가 과연 교육자가 맞느냐는 질책도 나왔다. 학교법인의 무능함으로 등굣길이 막히고 전기와 상하수도가 끊겼음에도 학생 들이 정상적으로 진급·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도교육청의 특별조치와 교사·학 부모들의 헌신 덕분이었다. 그리고 올해 1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정치 지도자의 말은 천금(千金)과 같이 무거워야 한다. 지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사찰 통행세’ 관련 발언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정 의원은 절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인사 3.5km 밖 매표소에서 통행세를 내고 들어가야한다며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로 매도했다. 이로 인한 성난 불심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49조 1항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는 그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국가, 단체,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해인사는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 등 총 51개 문화재가 있고, 특히 600만 평의 가야산 해인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선릉·정릉 등 조선 왕릉의 경우 문화재청에서 관람료를 받는다. 도심 속의 푸른 녹지가 있어 산책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가서 왕릉은 안 보고 숲속 산책만 할 건데 왜 입장료를 받냐고 ‘도둑놈’이라고 욕하는 격이다. 정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
[중앙지구대 순경 김정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땀과 노고의 보상품인 농, 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방범시설 설치 및 점검을 통해 선제적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수확기 빈집 털이 예방을 위해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동네 방범용 CCTV를 많은 예산을 투입 시설물을 설치하였음에도 작동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방범용 CCTV 일제 점검이 필요하다. ‘수확기 절도 예방 탄력순찰’과 맞춤형 순찰을 실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골목길 순찰 및 도보 순찰을 실시 시민들을 1:1 만나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택가에서 떨어져 있는 시설하우스·저장창고·과수원 등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며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농·축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서는 집에 귀금속 및 현금 보관하지 않고 주요 금고 및 은행에 보관하고, 특히, 전화금융사기 관련 전화예방을 위해 저이자 대출, 보험 환급, 교통사고 등을 빙자하는 피해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 의심가면 112나 관할지구대 및 파출소에 반드시 전화를 주시면 신속하게 출동 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김정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정에서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임시 보호 심터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가정폭력, 성폭력, 노숙인, 치매어르신들의 임시 보호 쉼터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 지구대, 파출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가정이란 아주편한 공간속에서 가족 구성원간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함에도 가정에서의 폭력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힘들어하는 피해자와 구성원들의 힘든 생활속에서 무엇이 필요하는지를 한 번 고민 할 필요가 있다. 또, 치매어르신, 노숙인들을 위한 임시 숙소가 지자체별 마련되지 않아 올바른 피해 보호조치를 위한 보호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지자체의 새로운 시설 마련이 필요하며, 경찰과 지자체간 업무 협약을 통한 임시 숙소를 마련 심야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 하거나 시설 입소 할 수 있는 있는 쉼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지구대 최일선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노숙인, 치매어르신, 각종 학대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에 대한 임시 보호 쉼터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