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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상이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대 왈 : 이는 남과 북2경과 13성을말하는 것인데 〚고서는 없으며 이것은 선생의 심법이라고 하였다.〛 십이궁으로 나누어 말하는 것입니다. 남방은 화에 속하고, 그러므로 상은 천정이
며, 마땅히 화의 기운이 왕성하여야 쓸수가 있으며, 북방은 수에 속하여, 상으로는 지각이며, 마땅히 수가 왕성하여야 묘함이 있습니다. 절강인은 금에속합니다. 그러므로 맑음이 마땅하며,
맑으면 영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복건사람들의 상은 입술과 입 치아를 보는데, 복건성은 바다와 인접하여 있으므로, 입술과 치아가 관계가 있습니다. 태원은, 섬서의 서쪽 협곡에 있으며 서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토에 속합니다. 하남인의 상은 온중함을 살피고, 회남인의 상은 두텁고 건실한지 살피고, 회북인의 상은 풍채가 당당한지살피고, 강남인의 상으로 가볍고 맑으
며, 강북인은 염치를 모르는 혼탁한 것으로 탁함을 꺼리지 않습니다. 휘주의땅은 험준한 산속의 감옥 지역이므로,오직 눈썹을 살피며, 강서의 월남인의상은 기색에 있으며, 골격에 있는 것이아닙니다. 단 각처의 상은 만약 격국을얻으면 묘함이 있게 되며, 이와 같지않다면, 일신의 영화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상에도 오행이라는 것이 있다. 가끔 어른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 오관이 참 단정하게 잘 생겼다. 저만하면 밥은 먹고 살겠다. 지금이야 밥을 못 먹고 사는 사람은 없지만 밥 먹
고 산다는 이야기는 밥만 먹고 사는것이 아니라 넉넉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행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보자, 오행은 우주의 행성들이태양을 중심으로 순환하여 만물을 낳고 기르는데서 연유되었다. 우리 선조들의 우주관속에는 理와 氣가 계속 무엇인가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그것은행성이고 우리 인간도 우주를 닮아 몸에도 행성의 영향으로 움직이고 변화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므로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우주의 생명체는 계속 존재하듯 우리 몸도 심장(화성)을 중심으로 신장(수성) 폐장(금성) 간장(목성) 위장 (토성)이 순환 반복하여 움직이므로 얼굴도 생김새가 다르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상학을 봐서양 볼이 크고 코가 작은 사람은 신장이 나쁘며 폐의 기운도 약하다고 한다.
얼굴이 각기 지역에 따라 다르며 같은쌍둥이라 하더라도 어머니의 배속 오장의 기운의 영향과 차지하는 면적의상태에 따라 아기도 얼굴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이 너무도 아이러니다. 하지만 오행의 변화원리를 이해한다면지역에 따른 관상을 달리 봐야 한다는 원공의 이론도 참으로 놀랍다. 촌사람인지 도시사람인지 생김새만 봐도 우리는 금방 안다. 시골사람은 시골사람답고 도시사람은 도시인답다.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장사하는 사람들의 관상을 보면 하나같이 양 관골이 크고코가 낮고 입이 크다 먹고 살기위한 생김새다. 교사들의 상은 나무처럼 길고얼굴은 단정하며 눈·코·입이 거의 균형을 이루었다.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