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 급식도우미 운영에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4억5,800만원을 편성,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어린집 취사도우미 인건비 지원은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민간·가정)에 인건비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46개 어린이집에 1억6,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등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종사자들이 직접 조리와 배식을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급식전담 도우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4개 지역아동센터에 4,100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1억9,0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공동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두레사랑방은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준비해줄 전담인력의 필요성이 높아 경로당 85개소에 운영비 1억200만원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취사 및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 기대를 갖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