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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자유 뒤에 숨은 악마'

노회찬 의원 자살을 지켜보며 느낀 점
노조활동으로 보기 힘든 게시판
노조 게시글엔 '남원시장 집없는 개보다 못한 사람이다'

▲남원시청사


자꾸 타파인에 대해 비방글이 넘처나고, 글로써 사람을 죽이고 있는데...? 전북 남원시공무원노조는 이를 즐기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신뢰가 생명인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이 넘처나고 있다. 노조에서 적당한 수준의 댓글만 허용해 주었으면 어떨까?

누구나 부모님이 있고 자식을 키우고 있다...묻지마식 댓글은 제2차 피해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에 대한 비평은 환영한다. 하지만 노조 게시글엔 조폭과 업자에게 뇌물을 상납받고 있다는 식의 댓글은 자동삭제되는 필터링방안을 모색해 주기 바란다.

내가 비겁하고 추악한 기자로 살고 있다는 것이 허위사실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노조는 법률적으로 해석한다면 '미필적고의' 행위를 통해 허위댓글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도 방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날 향해 죽살기로 모함하는 것에 대해 법적인 절차도 진행할 생각이다.

그 어떤 장소보다 청렴해야 할 공무원노조 게시글에 이렇듯 긍거없는 날조된 글들이 인기글에 오르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남원에 건전한 커뮤니티가 노조밖엔 없다고 하나, 글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공무원직함' 아래 방치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자살한 노회찬 의원도 해명할 기회를 주지않은 무분별한 커뮤니티가 결국 21세기 최고의 정치인을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생각한다.

난 노 의원에 비해 보잘것 없는 미생에 불가하지만, 하루하루 세상에 바른 도리를 느끼며, 기왕 사는거 바르게 살아보려 노력중이다.

천지창조주 하나님이 아닐진데 인간들은 비방하는 걸 즐긴다. 난 더러운 댓글에 상처받으면서도 기자를 하면서 대화와 타협, 협치를 배워가는 중이다.

진실이 완전히 왜곡되선 안된다. 다만 인간이 사는 과정서 실수만을 놓고 가정사부터 인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잘못을 알고 저지른 불법행위와 예산 집행과 사업부서 진행에 따른 공무원의 약간의 편법까지 악플러의 먹이감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기자를 하면서 원칙에 대해 배운 건, 원칙의 기준이다.

뇌물을 상납받았는가. 사업을 하기 위한 필요한 행위이었는가다. 모든 걸 원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공무원사회다. 하지만 민원인 처리를 하다보면 약간의 편법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난 안다.

시민이 그 비원칙을 알아달란 소린 아니다. 원칙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래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음을 안다. 취재를 통해 습득한 경험은 원칙만으론 세상이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가끔 남원시공무원노조 게시글을 보면 정상인보다 정신질환자들이 많아 보인다.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다는 우수운 소리가 있다.

나도 허위 댓글을 남기는 자들에게 몇번은 같은 수준의 댓글을 남긴적도 있다. 이제 지친다. 댓글때문에 사람이 죽어간다면 그 책임 또한 노조가 응당 책임져야 한다.

참고로 노조게시글엔 남원시장이 집없는 개보다 못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공무원노조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 이럴진데 일개 기자에 대한 비방에 노조가 댓글에 대한 필터링을 할 일 만무해 보인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문득 하는 것이다. 제발 노조가 사람 살리는 건전한 커뮤니티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충격] 노회찬 의원 자살…'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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