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23.5℃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9.3℃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4.1℃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구름조금강화 19.4℃
  • 맑음보은 24.9℃
  • 맑음금산 23.4℃
  • 맑음강진군 24.4℃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메뉴

'명가의 자존심' 지킨 남원 거점 스포츠 클럽

2017년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 클럽 선정
16개 평가 부분에서 '매우 우수'. '우수' 선정 등 대기록 세워
공부하는 엘리트 선수 육성 목적 달성 및 생활체육 중심축 역활


지난 2017년 4월 15일 남원거점 스포츠클럽 출범식에 참석한 설기현 선수가 유소년 축구클럽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상선 기자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이 2년 연속 최고의 거점 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면서 남원시가 체육 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18 상반기 스포츠클럽 평가에서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이 최고 거점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최고 거점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면서 남원시가 ‘명가의 자존심’을 더욱 견고히 했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은 지난 2016년 11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함께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A(우수)등급을 획득해 최고 클럽으로 선발되는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선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투명성, 기획, 운영, 성과 등 4개 영역 18개 세부영역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남원 거점스포츠 클럽은 총 16개 부문에서 '매우 우수' 또는 '우수' 평가를 획득함으로써 지난해 상하반기 최우수 거점 스포츠 클럽으로 선정에 이어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특히 중소도시에서 엘리트 선수 운영에 관한 세간의 의구심을 떨쳐버려 주목을 받고 있다.

불과 2년 된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4개 종목에 있어 선수반 육성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시도대표선수를 육성 소년체전 출전 이라는 성과와 함께 교육지원청 연계, 전지훈련 유치노력 등으로 지역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한 것은 물론 선수반 참가자에게 학업 및 심리·진로 상담지원을 통한 회원 체계적 관리로 선수반과 생활체육반의 선순환시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평가서는 공부하는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는 거점스포츠클럽 창설 취지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현재까지 축구, 탁구, 테니스, 복싱 등 4개 종목에서 엘리트 및 생활체육 포함 약 58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엘리트 지도자는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유능한 지도자를 선발·운영하며, 축구 도민체전 우승, 전북 교육감배 테니스대회 우승 및 준우승,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및 각종대회 메달 획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 거점 스포츠 클럽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변길주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최고의 거점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어 올해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 최고의 거점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 남원을 대표할 만한 미래의 스포츠 인재 육성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시면 최고의 스포츠 클럽으로 육성하겠다”고 이번 평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4개 클럽이 대한체육회 2018 상반기 전국 스포츠클럽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4개 클럽은 전북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