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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예산 7천억원 시대 초석 마련

지난해보다 220억원 증가한 국비 1130억원 확보
민주당 등 전북 출신 인사의 전폭적인 지원 받아

▲남원시청사
 
전북 남원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2019년도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여는 초석을 마련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220억원 늘어난 11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장 동력산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등 민선 7기 순항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확보된 월락정수장 개량(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 예산은 남원시의 오랜 숙원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견인의 주요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974년 지어진 남원시 월락정수장은 전면개량이 시급했으나 정부가 군(郡)지역 우선 추진 원칙을 고수하면서 예산 반영이 미루어오던 사업이었다.

남원시는 월락정수장 개량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예산이 반영됐다. 

남원시가 중장기 지역경제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화경화장품산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확보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지식산업센터 예산확보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남원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큰 도움을 주었다.

남원시의 막바지 예산활동도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수영장 건립(국비 30억원)과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 사업(250억원),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조성 사업(174억) 등의 예산확보로 시민들의 숙원해소와 경제상권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각 부처 예산편성 단계부터 기재부 심의, 국회 심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방문과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장은 11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가 도래하자 전북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소속인 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을 방문, 예산 확보 당위성을 호소했다.

또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박희승 위원장과 국회사무처와 기재부에 근무하는 남원 출신 공무원, 지인, 보좌관, 비서관 등 지역과 당을 초월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예산확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국가예산 확보는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가 돕고 합심하였을 때 이루지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향 남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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