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3일 전북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고리봉 인근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영상=이상선 기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이 발생해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전북 남원소방소 등에 따르면 이날 1시 30분께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고리봉 인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지휘팀과 소방헬기 등을 급파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전북도에 산림헬기 3대를 요청해 긴급 투입했고 공무원 60여명도 현장에서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문진화대원 30여명과 산림청 특수진화대 35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10여년 전 화재가 발생했던 지역이라 나무가 듬성듬성 자라 있는 곳이다”며 “현장에 공무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등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