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 전 '가야 기문국'의 터전이었던 전북 남원 아영면의 역사, 문화, 민속을 한곳에 모은 전자책이 출간됐다. 책을 집필한 김용근씨는 현재 남원시 아영면 행정복시센터 총무계장으로, 남원시청 공무원이 '가야 기문국'에 대한 역사적 고견을 담아 화제다. 이번에 출간한 전자책에는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아영고지'의 비문 탁본을 비롯해 천년의 음식, 지리산 소금길, 두락월산고분, 갈계전쟁농악, 마을유래, 전설, 고을의 어제(과거)와 오늘(현재)·흥부문화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수록했다. 지리산 남원 아영면은 1500여년 전 '가야 기문국'의 터전으로 오랜 세월 '은둔의 땅'으로 존재해 왔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야와 백제, 신라의 접경 두입지로 활용됐지만,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아 당시의 생활상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었다. 김용근 총무계장은 “'아영고지비'는 삼국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4층 석탑이 있었으나 일본이도굴해간후 1960년대 마을 사람들이 옛 기억을 소환해 흔적을 복원해 놓았을 뿐 그 실체가 묘연했다"면서 "최근 '아영고지비문'의 탁본을 발견되는 계기로 전자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우들에게는 고향사랑의 마중물
▲필통제공 전북 남원시청 전·현직 공무원 두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 시진국 부장판사는 민원을 무마하려고,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남원시청 공무원 Y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200만원을 P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11월 자신들이 관리하는 남원시 주생면 요천생태습지공원에서 사용할 퇴비를 산다며, 물품 매입 서류를 가짜로 만든 후 남원시 예산 600만원을 타내 시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업무상 배임 등) 등으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요천생태습지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져 얼굴을 다친 남원시 향교동에 거주하는 60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자 합의금을 마련할 명목으로 허위서류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예산을 만드는 과정에 퇴비업체는 퇴비를 전혀 납품하지 않았는데도 남원시청에서 600만원을 받았고, 해당 돈을 Y씨의 지인 명의 계좌로 보냈다. 검찰은 가짜 서류로 만든 퇴비 구입 예산이 Y씨의 지인 계좌로 송금된 점을 근거로 두 사람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재
전북 남원시가 지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2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부모 및 본인 모두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신분증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대학생 일자리사업은 남원시립도서관 운영지원, 예촌 프로그램 및 현장 운영 등 12개 사업장에서 여름방학 1개월 동안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직무체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학생들의 전공, 희망 사업장 등을 사전에 조사해 그에 맞는 사업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학생 일자리사업은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취업경쟁력 및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2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사랑의 구슬땀으로 희망의 온도를 높이고 있는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사매면맞춤형복지팀, 대산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대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A씨의 집안팎을 청소하고 있다.ⓒ대산면사무소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에 전북 남원시 대산면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사매면맞춤형복지팀, 대산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대산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공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대산면 독거노인 A씨는 배우자와 이혼 후 자녀들과도 연락이 단절된 상황에서 거동까지 불편해 집안이 온통 쓰레기와 상한 음식들, 잡동사니로 채워져 거주자는 물론 이웃 주민들의 고충이 컸다. 이날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통해 주택 내·외부 청소와 3톤이 넘는 쓰레기 처리를 비롯해 이불빨래, 집안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생활용품 등이 전달됐다. 최종열 대산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직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미약하게나마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7월초 예정된 승진인사에 앞서 남원시가 28일 승진예정자를 내정했다. 4급 국장에는 박종주 시설사업소장(시설 5급)이 직급승진 했다. 또 김재연 기획실 기획계장, 허관 홍보전산과 공보계장, 신경수 건축과 도시경관계장이 5급 사무관(과장)으로 직위승진 했다. 6급은 총무과 강탁원, 재정과 임주현, 산림과 이미자, 금동 장은희, 홍보전산과 공명숙, 환경사업소 이상언, 원예허브과 박경수, 왕정동 김상훈, 보건소 안선희, 민원과 윤희정, 재정과 박정환 등 11명이 직급승진 했다. 7급과 8급 등을 포함한 승진 내정자는 모두 35명이다. 남원시는 승진 내정에 이어 전보 등 하반기 인사를 7월 5일 이전에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승진자 도표 참조
남원시청 재정과 최용선 주무관이 20일 도청에서 실시된 2017년 1/4분기 전라북도 체납세징수 우수사례 발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 주무관이 내놓은 사례는 ‘효산콘도 공매, 그래도 끝까지 계속할 것이다’라는 주제로 체납법인의 유치권자를 허위유치권 신고에 다른 공매방해죄로 형사고발해 유치권을 대부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6개 시군을 선정하고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최 주무관은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년 8개월 동안 징수부서에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세정분야 종합평가와 지방세징수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 주무관은 “세무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체납자를 최대한 배려하면서도 체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연구하고 도전하는 세무공무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원시 공무원이 지역 문화자원을 한권의 전자책으로 엮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 대산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용근(56·농업6급)씨는 최근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남원의 문화역사 22선을 스토리텔링 해 430쪽의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전자책은 남원지역 이야기의 시원을 가진 선사시대 대곡리 암각화에서부터 빨치산의 이야기를 품은 고기리 혹부리 소나무까지 22개의 테마를 연대기별로 상세히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김용근씨는 개인적으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를 운영하며 국사편찬연구위원회 남원사료조사위원, 국가기록원민간기록조사위원으로 활동, 남원의 역사 문화를 고증하고 연구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용근씨는 “전자책이 관광객과 해설사, 그리고 시민과 향우들에게 다양하게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가 행정조직 일부를 바꾸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211회 정례회 때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우선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로 분리하는 것이다. 문화예술과는 5담당(문화예술, 문화재, 문화시설, 국악진흥, 문화유산 TF팀) 체제로 소프트웨어적인 국가사무를 담당케 하고, 관광과는 4담당(관광진흥, 관광개발, 축제기획, 관광시설운영)을 둬 관광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전문화 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 안전재난과와 보건소에는 통합관제와 감염병관리 담당을 각각 신설하고 홍보전산과 전산담당과 통신담당, 교육체육과 평생교육담당과 여성가족과 여성센터담당을 각각 전산통신담당, 평생교육담당으로 통합한다. 사무기능도 교육체육과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축산과로, 농정과 농촌시설담당을 건설과 농촌기반담당으로, 보건소 보건지원과 정신건강담당을 건강생활과로 이관 조정한다. 부서 담당 명칭도 일부 변경하는데 △총무과 자원봉사교류→대외협력, △안전재난과 안전재난→안전민방위, 복구지원→자연재난, 민방위→사회재난, △농정과 농
남원시청 재정과 징수팀 이지혜(25·사진) 주무관이 전라북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방세, 카카오톡과 만나다’라는 주제발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는 1차 서면심사 결과 우수과제로 선정된 6개시군 대표가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심사는 내용숙지 및 발표방법, 청중의 몰입 및 반응정도, 사례전파 확산 가능 여부, 질의응답 대응능력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주무관이 발표한 ‘지방세 카카오톡과 만나다’는 ‘남원시 지방세’라는 카카오플러스 친구추가를 통해 지방세 소식을 홍보하고, 이후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방세를 결재를 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주무관은 올해 상반기 전라북도 지방세징수 최우수기관 수상에 중추적 역할을 한데 이어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실시한 ‘2016 지방세담당공무원 생활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출품작이 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 제공은 물론 체납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