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霜降)인 24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최저기온을 10~14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각각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북 내륙을 비롯한 산지에 서리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월요일인 21일 전북은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6~11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예보했다. 내일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에서늦은 오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함태진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오늘 자정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3일 전북은 대체로 맑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 영향으로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함태진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동부내륙 고지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휴일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요일인 11일 전북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로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22~25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내다봤다. 송기욱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모레(12일)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전북 잔안군 진안읍 외사양길에 자리한 진안홍삼스파(온천,스파). 화요일인 13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고 일부지역에서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1~4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낮 부터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사흘째 전북 전 지역을 뒤덮었던 중국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보통'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고지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