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1일 (유)남원조립식건축과 투자협약(MOU)을 맺고, 1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원조립식건축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남원 노암제3농공단지에 부지면적 7819㎡, 건축 1330㎡ 규모에 22억 원을 투자한다. 박종열 남원조립식건축 대표는 남원 금지가 고향이며, 남원지역 토종기업으로 2006년부터 성장을 거듭해 왔다. 박 대표는 업계에서 믿음과 신뢰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주 생산 품목은 플라스틱 창호와 금속 문, 창, 셔터와 관련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수요량 증가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박종열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업들이 남원에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가 최선을 다해 행정·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남원조립식건축의 신규투자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16일 출범시켰다. 이날 시는 시청강당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27명과 읍면동 추천 23명 위원 등 총 50명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을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김희만 시민위원장과 박종열 부위원장 등 임원 선출을 비롯한 4개분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위원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특히 제4기 시민위원회는 이달 3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모하고 있는 주민제안사업 신청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별 소관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현지심사 △시민위원회 심의 △대표회의(민관협의회) 등 최종 심의를 거쳐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오는 12월 남원시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로 확정되면 내년 1월중에 최종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출범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시 위기 속에서 지방재정의 투명성, 건전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편성 등 집행과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며 “그런 만큼 우리시에서는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지역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