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약]남원 노암대교 총선용…"국토위땐 머하고"
가칭 노암대교 신설 문제가 21대 총선에서 화두다. 2018년 10월3일 임순남타임즈는 '41년만 숙원, 남부노암동 외곽도로 연결 착공'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급한 불을 끈 남원시 특단의 조치에도 많은 시민들은 조산동과 남부노암동을 잇는 대교건설에 아쉬움을 밝히고 있다"며 "노암주민들을 비롯한 농공단지 입주자들은 국토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용호 국회의원과 남원시에 지속적으로 신노암대교 건설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게재했다. 이런 민심을 벌써 잊었는지 21대 총선에 나선 이용호 무소속 후보는 '노암대교 신설' 공약을 현수막을 통해 노암동과 조산동 일대에 걸었다. 이에 이강래 민주당 후보도 지난 8일부터 현수막을 통해 노암대교 공약은 걸었지만, 그 내용이 사뭇 차이가 있었다. 현수막에는 '전액(200억) 시비사업 대상-남원시와 협의추진'이라는 진실에 가까운 공약을 담았다. 더라우아파트 입주민과 노암동 주민 등은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노암대교 신설 공약을 발표하자, 교량 건설(노암대교)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결국 '총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순이다"고 힐난했다. 또 "국토위 시절 노암대교 사업 손 놓고 있다가 이제와서 공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