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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국 35사단 7733부대가 지적장애인들을 초청해 병영체험행사를 가졌다.
7733부대는 지난 12일 남원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소속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부대시설을 소개하고 전투장비 견학,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적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는데 개인별로 멘티용사가 배정돼 하루를 함께하며 군대와 장애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애인들을 인솔한 김현숙 센터장은 “평소 도움의 손길 없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기에 다소 의기소침해 질 수 있는 장애우들이 오늘 행사 간 환한 웃음과 자신감을 보여줘 너무나 기뻤다”며 “바쁜 가운데에도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준 부대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들과 함께 하루를 보낸 최재형 상병은 “장애인들이 우리보다 다소 몸이 조금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우리보다 더 배려 깊고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친구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