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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 선정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달 30일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간호 부문에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과 봉사 부문에 박희성 전 서석고 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회를 맞는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 이상 봉사한 마리안느·마가렛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제정했다.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1인을 선정, 상장과 함께 시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간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2012년부터 미국 애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장을 맡으며, 한인 대상 독감 백신접종 이벤트 추진 및 미국 내 소수민족 의료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봉사 부문 박희성 전 서석고 교장은 광주광역시 서석고에서 38년간 교직에 재직하며 학생 봉사단과 학부모지도봉사단을 설립해 22년 동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헌혈증 기증 운동(19년), 소록도 봉사 체험의 날 운영(20년), 필리핀 해외 봉사(4년) 등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정하용 부군수는 "우리 군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범국민추천위원회'와 함께 올해도 두 분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고, '㈔마리안느와마가렛'과 함께 나눔연수원 운영 등 각종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올해 처음으로 봉사대상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알게 됐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봉사 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두 분의 평생에 걸친 봉사 정신에 걸맞은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020년 12월 조례개정을 시작으로 2021년 3월부터 45일간 전국 지자체와 자원봉사센터, 공공 의료기관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대한간호협회, 지역대학교 등에서 심사위원을 추천받고, ㈔마리안느와마가렛, 군의원, 언론인 등으로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염원을 담아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끝)

 

출처 : 고흥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