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2일 의회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날라이흐구가 몽골 국가 대회의 결의안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도시로 승격됨에 따라, 그 변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진 지역을 둘러보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남원시의회에 방문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날라이흐구 미그마르수렌 부구청장은, 남원시의 농업, 문화·관광 정책과 계절 근로자 운영 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날라이흐구의 도시 승격을 준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폐기물관리, 노동력 교류 및 상호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지역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교류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감소와 지역 소멸 등의 해소 일환으로 국제적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해소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체납액을 줄이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정리 기간에 진안군은 ‘징수추진단’을 편성해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1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통해 재산압류·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반면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유예를 통해 회생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체 체납 대상자를 대상으로 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현장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납부 시기를 놓친 일시적 체납자들에게도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전화 독려를 통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자주재원 확보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강력한 체납 정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납세자들은 자발적인 체납액 납부에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체납세금은 전국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현금 또는 신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는 광한루원, 유채꽃밭 등 주요 행사장과 남원역, 스포츠타운, 임시주차장 등 교통 거점을 연결하여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셔틀버스 노선은 다음과 같다. ▲ 1노선: 남원종합스포츠타운 → 쌍교동성당 ▲ 2노선: 남원역 → 승사교 ▲ 3노선: 춘향문화예술회관(연지매점 인근) → 승사교 ▲ 4노선: 더라우아파트 앞 임시주차장 → 승사교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전 구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 축제에서 지적됐던 점심·저녁시간대 셔틀버스 미운행 문제를 개선해 전 시간대 끊김 없는 운행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도심 내 교통 상황을 고려해 셔틀버스를 마련했다"라며, "자가용 이용 시 가급적 임시주차장을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판소리 발상지며, 국악성지 전북 남원에서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열린다. 이에 따라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대회는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청소년부, 신인·외국인부) ▲무용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등 5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4월 11일 마감된다. 접수는 우편, 방문, 이메일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제95회 춘향제 및 남원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경연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5월 2일 신인대전과 퓨전·창작국악 경연을 시작으로, 3일 청소년부, 4일 일반부·명창부 예선이 진행된다. 5일에는 일반부 본선과 판소리 명창부 본선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대통령상이, 일반부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퓨전·창작국악 대상 수상팀은 국회의장상을, 판소리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한편, 판소리 명창부 및 일반부 대상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5월 6일 오전 11시 남원 십수정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제52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설 완주노인대학 개강식이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1일 열린 개강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어르신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완주노인대학은 올해로 제42회를 맞고 있으며, 노인 세대의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인대학생 80명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에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씩 각 분야의 강사를 초청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건강체조, 교통안전, 시사, 저명인사 특강 등의 강의가 개설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상훈 완주노인대학장은 “완주노인대학은 노인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품위 향상과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라며, “즐거운 여가활동이 되기를 바라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와 더불어 경로당 기능보강, 스마트 경로당 사업 등 경로당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영남지역의 동시 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4월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완주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과 타 지자체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에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희태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
전북대학교병원이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Light it up blue; LIUB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매년 4월 2일 세계자폐증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의 지역 명소가 파란 불을 밝혀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는 세계자폐증인의 날을 기념하고 자폐증 환자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달 24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전북맹아학교와 협력하여 그림 전시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한 이번 그림 전시회는 자폐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어, 내·외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돼 △소아정신과정문의 △행동치료사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은 “자폐성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남원시가 31년간 방치되어온 어현동 (구)비사벌콘도 부지에 ‘달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되어 지하1층 · 지상 1층, 연면적 3,829㎡ 규모로 실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달빛정원조성사업은 함파우아트밸리와 주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등과 연결하는 문화·관광 벨트를 형성하여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빛정원은 기존의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형성하며,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 창작·교류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그 기대감이 크다. 남원시관계자는 “달빛정원과 피오리움은 남원의 로컬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와 관광을 융합하여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실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달빛정원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즐기며,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남원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전북 내 유일하게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16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남원시는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인 일자리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기반조성 ▲남원 인재학당 건립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융합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과 미꾸리양식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돕는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원 인재학당'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스마트 강의실, 그룹스터디실 등을 갖춘 공공형 학원으로 조성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리산 활력타운'도 올해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0월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을 개원할 예정이며, 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층 유입과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국내경제 악화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달 28일 밤 ‘2025년 소상공인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진안마이골 작은영화관 1, 2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이 참석해 영화 관람을 함께 하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도 함께 진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러한 자리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소상공인들의 마음에 꽃피는 봄이 오듯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겼길 바란다”라며, “진안군은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성택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문화의 밤 행사는 소상공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 소상공인연합회는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