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찰수련원도 5,500억도 “내가”…정작 실체는 없다
경찰수련원 기재부 협의 공무원 이름 밝혀라
“내가 했다”는 식의 공치사가 반복될수록 시민들의 의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남원경찰수련원 유치와 5,500억 원 투자공약 모두 정작 실체를 증명할 자료는 부족한데, 성과를 강조하는 발언만 앞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숫자는 거창하지만 투자계획서와 재무구조, 행정 협의가 비어 있다면 그것은 공약이라기보다 기대감 부풀리기에 가깝다. 남원시장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양충모 예비후보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사매산단 데이터센터와 AI 영상스튜디오, 디지털콘텐츠 허브조성 구상이다. 얼핏 들으면 남원경제를 단숨에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여전히 답이 없다. 누가 투자하는지,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는지, 어느 기관과 협의가 이뤄졌는지, 실제 투자계획서와 재무구조는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경찰수련원 유치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느 시점에 어떤 예산 협의가 있었는지, 실제로 기재부와 경찰청, 국회 예산 라인에서 누구와 협의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만약 실제 협의가 있었다면 담당 부서와 협의 시점, 관련 공무원 정도는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도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