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자 도의원” 운운하는 선거, 남원을 어디까지 후퇴시키려 하나
선거철이면 흑색선전과 비방이 반복된다. 그러나 최근 남원시 제2선거구 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와 성별 프레임 씌우기는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처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문자와 SNS, 온라인 게시물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배포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사실상 특정 후보를 겨냥한 낙선운동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후보를 겨냥해 “장기간 폭행과 괴롭힘” 같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퍼뜨리고, 이를 국민신문고와 언론 제보,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행위는 단순한 네거티브가 아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더 큰 문제는 일부에서 ‘남자 도의원’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성별을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도의원이 남자 자리이고, 여성이 나오면 설명해야 하는 자리인가. 도의원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누가 더 나은 정책과 실력,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를 검증받는 자리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여성 신인 가산점 제도를 ‘특혜’라고 몰아가며 마치 여성 후보가 쉽게 공천받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