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이 AI디지털 교과서(AIDT)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AIDT 사업의 법적 근거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사업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31일 성명을 통해 법적근거 없는 AIDT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의 AIDT 사업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86%가 반대하고 있으며, 법적 지위가 상실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려는 도교육청의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AIDT는 단순한 학습 보조 수단에 불과하며,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AIDT의 가격 협상은 중단된 상태이며,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법적근거 없이 AIDT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부의 지침을 핑계삼지 말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AIDT 추진 중단을 명확히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김민수 지사장(사진)이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의 제16대 지사장이 내년 1월2일 공식 취임한다. 김 지사장은 전북 군산출신으로, 1992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한 이래 여러 지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번에 남원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조직 운영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농어업이 성장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장은 특히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남원지사가 농어촌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조직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민수 지사장은 전북본부 기전기술부장, 순창지사 수자원관리부장, 익산지사장, 군산지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지사에서의 성공적인 경영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원광대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군산중앙고등학교를 나왔다.
원광대 한방병원이 최근 일원통합의학과를 신설하며 통합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설은 원광대 글로컬대학의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의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대학의 강점인 통합의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원통합의학과는 원불교 제생의세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임상 및 연구 발전을 추구한다. 이 과의 진료를 맡은 임정태 교수는 만성 내과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통합 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광대병원 호흡기내과의 양세훈 교수와 협력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섬유화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통합의료를 시행하고, 순환기내과의 정형기 교수와 협진을 통해 부정맥, 심부전, 협심증 등 순환기 질환에 대한 통합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류마티스내과의 이명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김연동 교수와 협력하여 통증 및 류마티스 질환 분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한 병원장은 “일원통합의학과 신설을 통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글로컬대학 의생명
남원지역의 농민들이 남원시청에서 벼를 야적하며 쌀값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남원시농단협은 30일 시청에서 "남원시는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농협은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단협은 햅쌀 가격이 12월 최종 가격이 현재의 벼 시세인 5만2000원을 유지하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올해 벼 40㎏의 생산비가 약 5만3000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쌀값 하락이 지속되면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비료, 농약, 임차료 등 생산비를 회수하지 못해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남원시에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방극완 남원시농민회 사무국장 겸 농단협 사무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락을 쌓는다"는 제하의 제목을 통해 "공기밥 1000원은 식당 사장님들이 착해서가 아니다. 곧 2000원의 날이 올거다. 다음엔 공기밥 천원의 비밀을 알러드리지요"라고 적었다. 특히, 시청 주차장이 부족해진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쌀값 보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농민들은 식량이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주식임을 강조하며, 농민들의 생계가 걸린 쌀값 문제에 대해 일방적인 고통 분담이 옳지 않
전주문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전북대학교병원에 2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으뜸환경장터'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다. 이들은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모은 수익금을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와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은 "작은 힘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병원과 환자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서울대학교 지역의료혁신센터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관련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발전 모델에 적합한 사업발굴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남원미래의료포럼에서 시작된 연구의 결실로, 치매 인지기능평가 키오스크 실증사업과 KB 오‘케어 실증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두 사업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실증사업으로 진행됐으며, 11월 6일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진행 과정과 문제점이 점검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진과 참석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 실증사업 현장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남원시는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 의료 서비스 확충 및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바래봉축산유통이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30일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리산바래봉축산유통의 김일호 대표는 이날 취약계층 30가구에 흑돈 30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부된 흑돈은 도통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취약계층의 안부를 묻고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난방용품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 교육을 통해 겨울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김일호 대표는 "어려운 소외계층에 든든한 돼지고기를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맛있는 식사를 하시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소선자 도통동장은 "기부해주신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실 것 같다"고 전하며, 내년에도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보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붕어빵 아저씨로 알려진 김남수씨가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그는 매일 1만 원씩 모아 마련한 성금 365만 원을 익산시청에 기탁하며, 이웃을 돕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남수씨는 원광대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10년 넘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메르스,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사회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김씨는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서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를 잃고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번 참사로 인한 비극이 우리 사회에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군산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2023년 2차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품질과 환자 안전관리에 있어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중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을 청구한 1,18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였다. 평가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여부,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등 네 가지 지표로 구성됐다. 각 지표의 가중치는 25%로, 평가지표별 5구간 점수로 표준화하여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군산의료원은 이번 성과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품질 향상과 환자 안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군산의료원이 수혈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우수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와 의료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