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이 배달 문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고객이 배달 지연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리뷰와 낮은 별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리뷰와 별점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낮은 별점은 전체 점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자영업자는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피해 조치를 요청했으나, 고객과의 통화 후 보상만 약속받았을 뿐, 별점과 리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고객지원센터 팀장이라는 사람이 연락을 해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5일간 노출 정지를 통보받았고, 재발 방지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추가 피해를 주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는 이러한 조치를 '기업의 횡포'로 규정하며, 단순한 노출 정지로 인한 매출 감소뿐 아니라 식자재와 아르바이트 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른 자영업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문제로 인한 피해를 줄
남원시 향교동 주민들이 남원축협이 추진중인 교룡산국민관광단지 내 가축분뇨처리시설 신규 설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6일 남원축협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시설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재윤 반대대책위원장은 "주민동의 없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며 "청정 지역인 남원산성을 파괴하는 시설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심 시가지에서의 가두행진을 포함한 투쟁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축협은 이 시설이 냄새없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시민들의 쉼터인 교룡산성 둘레길 근처에 설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특히 노령화된 주민들을 얕보는 행위"라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직 남원축협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사업 접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대책위는 최경식 시장이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공모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주민들의
전북대병원이 연말을 맞아 내원객에게 정서적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의 겨울밤' 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난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호흡기-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노인·어린이·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음악회에는 전주교육대 현악 앙상블과 전북대 성악듀오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클래식과 캐럴,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퇴원을 하루 앞둔 환자는 "내일 퇴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감사를 전했고, 또 다른 환자는 "아이도 너무 즐거워하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병원 손지선 공공부문 부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희망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음악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며 모두가 더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환자와 내원객이 함께한
임실군4-H연합회 청년농업인 심다은 회원이 ‘제44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시상식에서 농업분야 본상인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차세대농어업경영인 대상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촌에 정착의지가 확고하며, 소득향상,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역량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있다. 심다은 회원과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두마리목장은 목장형 유가공업체로 치즈유가공품을 판매해 연매출액이 8억원에 이르며, 홍콩에 매장을 열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각종 방송에 출연해 임실치즈와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있을 뿐만아니라 체험장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심다은 회원은 2018년 4-H 활동을 시작으로 2021년 임실군4-H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각종 행사에 앞장서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실군의 유능한 청년농업인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를 이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에 44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순 회장이 이끄는 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장수군 외부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향발전에 기여할 것을 독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김광순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여성단체협의회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금이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장수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제빵나눔 행사와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 있다.
남원시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포상 행사에서 발표됐으며, 남원시는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7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우울증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지역 내 4개의 심리상담 제공기관을 등록하여 운영 중이며, 시민들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돌봄뿐 아니라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사회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의뢰서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 중앙지구대(대장 이진기)는 연말연시 특별방범기간 주요 현금다액취급업소(금은방, 편의점 등)와 무인점포를 점검하고 범죄예방 홍보활동 및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업주들을 상대로 범죄피해사례 소개, CCTV 작동여부, 범죄 취약요소 및 출입구 확인, 귀금속 등 안전 보관 여부를 점검했다. 연말연시 생활비 마련을 위한 강‧절도 등 범죄가 빈발할 것을 우려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점검으로, 업주들에게 CCTV 설치 및 현금과 귀중품 금고 보관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평온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장소를 가시적 집중 순찰하고 주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12월 24일(화)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2024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는 안전관리, 고객만족, 업무개선, 진료표준화, 지표관리, 자원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각 팀이 1년 동안 진행한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산의료원은 매년 초 부서별로 개선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QI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중간보고를 통한 활동 지표와 목표에 따른 개선활동 점검, 결과보고를 통한 성과 평가, QI경진대회를 통한 활동 우수 부서 선정 및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개팀이 QI활동에 참여했으며, 7개팀의 구연발표와 8개팀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1년간의 QI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뇌졸중 환자의 연하재활 운동프로그램 개발, 입원환자 경험만족도 향상, 직원급식 저탄소 식생활 실천, 수술실 의료장비 오류 발생률 감소, CPR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응급실 내원환자의 퇴실 후 외래 방문률
국제와이즈멘 혼불클럽의 나눔 활동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혼불클럽은 24일 남원시 노암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40박스를 기부하며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전했다. 이성윤 회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혼불클럽은 현재 5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난 3일에는 노암동의 취약계층 250명에게 짜장면을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취약계층에게 라면을 소중히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사를 지으며 주경야독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약용작물 장인 된 남원시 덕과면에 터를 잡은 전문농업경영인 진규앙씨가 제6회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특용작물 분야의 장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험은 약 1년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진씨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약용작물 분야 농업마이스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진규앙씨는 덕과면 월평마을에 거주하며, 특용작물과 기능성작물, 약용작물의 연구와 재배에 매진해 왔다.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학생으로 출발해 지역대 교수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지역에서는 지역농업인, 귀농인, 귀촌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현장실습, 재배기술교육, 종자보급, 수매 및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된 진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의 지정서와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받았다. 앞으로 그는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 및 귀촌 지도자, 영농상담사, 지원사업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성월계 덕과면장은 "진규앙님의 장인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동에 더욱 매진하여 타의 귀감이 되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