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전북대학교병원에 2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으뜸환경장터'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다. 이들은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모은 수익금을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와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은 "작은 힘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병원과 환자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서울대학교 지역의료혁신센터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관련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발전 모델에 적합한 사업발굴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남원미래의료포럼에서 시작된 연구의 결실로, 치매 인지기능평가 키오스크 실증사업과 KB 오‘케어 실증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두 사업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실증사업으로 진행됐으며, 11월 6일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진행 과정과 문제점이 점검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진과 참석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 실증사업 현장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남원시는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 의료 서비스 확충 및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군산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2023년 2차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품질과 환자 안전관리에 있어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중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을 청구한 1,18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였다. 평가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여부,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등 네 가지 지표로 구성됐다. 각 지표의 가중치는 25%로, 평가지표별 5구간 점수로 표준화하여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군산의료원은 이번 성과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품질 향상과 환자 안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군산의료원이 수혈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우수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와 의료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벤처기업 (주)조윈이 SKJ 상경원 암전문 요양병원과 협력해 난치성 4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관찰임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윈은 광물성 생약과 고주파 온열을 결합한 'MIT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MIT 솔루션은 체온 상승과 광물의 원적외선 방사 효과를 이용한 혁신적인 암 치료법으로, 조윈의 천연 광물 한약제인 운비제와 온열 솔루션 캔살기, 체온 상승 공간치유 KQ존을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상경원 암전문 요양병원의 독자적 암 치료법과 결합하여 전인적 관찰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찰임상은 2025년 1월부터 시작되며, 30명의 난치성 4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진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논문 작성 및 해외 임상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상경원 암전문 요양병원은 자연농법을 고수하며, 환자들이 신체적·정신적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암 치료 권위자인 김승조 원장이 이끄는 상경원 암전문 요양병원과 함께 진행되며, 천연 미네랄 섭취와 심부 온도 상승을 결합한 치료법의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조윈은 이번 임상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의 시너지 효과를 검증하고, 암 환자를 위
한방연구의 새로운 주역으로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이 나선다. 국제대체의학협회(이사장 백석균)와 문화비전코리아(회장 우영준)는 한방연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연구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약재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서 문화비전코리아 우영준 회장은 한방과 전통식품의 세계적 인정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역할을 기대했다. 첫 학생연구원으로는 김의진, 박성현, 채종헌, 최나연 학생이 임명됐으며, 2025년에는 제주지역의 더 많은 학생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백석균 이사장은 학생들의 한방 연구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이사장은 한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통합의학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건강 칼럼과 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북대병원이 연말을 맞아 내원객에게 정서적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의 겨울밤' 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난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호흡기-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노인·어린이·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음악회에는 전주교육대 현악 앙상블과 전북대 성악듀오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클래식과 캐럴,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퇴원을 하루 앞둔 환자는 "내일 퇴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감사를 전했고, 또 다른 환자는 "아이도 너무 즐거워하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병원 손지선 공공부문 부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희망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음악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며 모두가 더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환자와 내원객이 함께한
남원시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포상 행사에서 발표됐으며, 남원시는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7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우울증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지역 내 4개의 심리상담 제공기관을 등록하여 운영 중이며, 시민들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돌봄뿐 아니라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사회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의뢰서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12월 24일(화)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2024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는 안전관리, 고객만족, 업무개선, 진료표준화, 지표관리, 자원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각 팀이 1년 동안 진행한 개선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산의료원은 매년 초 부서별로 개선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QI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중간보고를 통한 활동 지표와 목표에 따른 개선활동 점검, 결과보고를 통한 성과 평가, QI경진대회를 통한 활동 우수 부서 선정 및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개팀이 QI활동에 참여했으며, 7개팀의 구연발표와 8개팀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1년간의 QI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뇌졸중 환자의 연하재활 운동프로그램 개발, 입원환자 경험만족도 향상, 직원급식 저탄소 식생활 실천, 수술실 의료장비 오류 발생률 감소, CPR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응급실 내원환자의 퇴실 후 외래 방문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진공용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임기동안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1988년 창립됐으며 흉부영상의학회 전문성과 다학제적 협력으로 연구와 교육, 환자중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폐암검진사업을 필두로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진공용 교수는 “향후 흉부영상의학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세계적인 학회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차기 회장의 소감을 피력했다. 진공용 교수는 영상의학과 중 호흡기 영상의학 전문가로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센터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 대한영상의학회 정보이사(2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보험이사(2년), 홍보이사(2년), 교육이사(2년)를 거쳐 현재 기획이사로 학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폐암학회
2025년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남원시가 공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돌봄'이라는 영역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실현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자체개발한 돌봄모델인 ‘남원형 돌봄안전망’을 내년부터 본격화하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등 스마트한 돌봄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노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내년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건소 등 ’남원형 통합돌봄TF를 구성, 5가지 추진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남원특성에 맞는 돌봄모델을 구축해왔다. 추진과제는 △스마트 돌봄 △남원형 일상돌봄 △위기가구 집중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빅데이터 기반 취약가구 관리 등이다. 그 첫번째로 시는 스마트 돌봄을 위해 내년부터 남원시만의 ICT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