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를 위한 구강건강 지원에 나서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026년 구강예방진료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언어 장벽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내 대표 구강보건 지원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참여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4만 원 상당의 본인부담금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14개 협약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 ▲파노라마 X-ray 촬영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 진료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남원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전담 통역사가 진료 현장에 동행함으로써 언어로 인한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보건소 또는 남원시가족센터를 방문하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구강 건강 형평성 개선은 물론 시민 전체의 삶의 질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하천과 계곡을 점유해온 불법 시설물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내걸고 전면 정비에 나섰다. 남원시는 하천의 공공기능 회복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내려진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재조사 지시의 후속 대응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와 돌발 홍수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하천 내 불법 시설물이 재해 위험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건축과, 환경과, 보건소, 산림녹지과는 물론 지리산국립공원 관계기관까지 참여하는 합동 체계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6월 추가 조사, 7~9월 집중 단속까지 단계별 정비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하천구역 내 과실수 식재 및 농작물 경작 ▲평상·그늘막 등 불법 설치물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점용 시설이다. 이와 함께 불법 건축물, 수질오염, 산지전용,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까지 폭넓게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적발된 시설에 대해 자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 금동에서 씨감자 한 알이 이웃 돌봄으로 이어지는 ‘생활형 복지’가 시작됐다. 금동은 3월 17일 마을 유휴지에서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씨감자 심기 행사를 열고 주민 참여형 공동체 돌봄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이영노 9통장이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씨감자와 퇴비, 농자재까지 지원한 가운데,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밭을 정비하고 씨감자를 심으며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재배·수확해 장애인, 독거노인,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누는 주민 참여형 돌봄 사업이다. 특히 수확물 전달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일 1가구 방문’ 활동과 연계되며, 고립 위험 가구를 살피는 촘촘한 마을 돌봄 체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금동 주민참여 우수 시책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 속에 지속 추진된다. 아울러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금동 특화 시책인 ‘반짝반짝 금동, 냉
(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공항 입국 대기줄을 줄이는 자동입국심사대가 대폭 확대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가 붙는다. 법무부는 3월 16일부터 EU 및 솅겐 협정국, 캐나다 등 총 42개국(지역) 국민이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8개국에서 적용되던 제도를 두 배 이상 넓힌 조치다. 이번 확대에는 EU 19개국과 비EU 솅겐 협정국 4개국(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캐나다가 새롭게 포함됐다. 솅겐 협정은 유럽 29개국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체계로, 출입국 절차 간소화의 상징적 모델로 꼽힌다. 법무부는 독일·일본·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자동입국심사 대상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됐다. 특히 EU 및 솅겐 국가 확대는 상호 이용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이며, 캐나다는 한국인 입국 시 간소화된 키오스크 절차를 제공하는 점이 반영됐다. 이번 정책은 정부가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밝힌 ‘관광 활성화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의성을 높여 재방문율 상승과 관광
(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공식 인정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며 역사적 재평가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김제·부안)은 17일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순국자를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에 명시하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독립유공자 서훈 기준이 되는 ‘국권침탈 전후’ 시점을 1894년 7월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갑오왜란)으로 명확히했다. 또한 같은 해 9월 전개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순국자를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들은 건국훈장·건국포장·대통령 표창 등 국가 서훈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현행 법은 국권침탈 전후부터 광복 이전까지 일제에 항거한 인물을 독립유공자로 예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권침탈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항일투쟁임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특히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일본군의 경복궁 무력 점령과 내정 간섭에 맞선 항일 무장투쟁 성격이 뚜렷함에도, 제도적으로 독립운동 범주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원택 의원은
(산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이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인천 청장과 직원들은 3월 16일 경남 산청군 삼장면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 수거 및 이동식 파쇄기 작업을 직접 실시하며 안전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수거된 농업 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연이 이뤄졌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도 함께 강조됐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영농부산물은 반드시 파쇄 등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타파인) 이상선 기자 = 초고령사회 문턱에서 지역사회 노인의 ‘삼킴 건강’ 실태를 정밀하게 짚어낸 원광대학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리며 주목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작업치료학과 김보라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연구 논문 ‘한국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주관적 삼킴 어려움 유병률 및 특성’이 SCI급 국제저널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89명을 대상으로 삼킴 장애 유병률과 특성을 조사한 것으로, 전체의 40.7%가 스스로 삼킴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적지 않은 잠재 위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뚜렷하게 상승했다. 연구에 따르면 85세 이상에서는 57.0%가 삼킴 불편을 호소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식사와 영양, 건강 전반에 걸친 위험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는 또 삼킴 과정 가운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 적절한 상태로 만드는 구강 단계(Oral Phase)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삼킴 어려움이 여성, 저학력층, 비수도권 거주 집단에서 통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대한민국 옻칠목공예의 최고 권위를 겨루는 무대에 다시 한 번 전통공예 명장을 전면에 세웠다. 남원시는 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옻칠목공예대전’ 운영을 총괄할 대회장에 국가무형유산 박종군 장도장을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회장은 2026년 3월 16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제29회와 제30회 대전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국가무형유산 제60호 장도장 기능보유자인 박종군 대회장은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전통공예품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등 국내 대표 공예 공모전을 이끌어온 전통공예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특히 박 대회장은 지난 2020년 제23회 대회부터 대회장을 맡아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체계를 정착시키고, 수상 작가 후속 지원과 시상 규모 확대를 이끌며 대회의 내실과 위상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남원시는 이 같은 전문성과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해 재위촉을 결정했다. 이번 재위촉은 대회 격상 흐름과 맞물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제29회 대회부터 명칭을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으로 공식화하며 지역 단위 공모전을 넘어 전국 대표 ‘K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조기 폐차 지원에 나선다. 남원시는 '2026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오는 1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2억 원이 투입되며, 지원 대상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 590대다. 세부적으로는 5등급 경유차 180대, 4등급 경유차 400대, 건설기계 10대가 지원 대상이다.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이며, 5등급의 경우 경유 외 연료 차량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과 Tier-1 이하 엔진을 장착한 지게차·굴착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남원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차량 소유 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이력이 없어야 하며, 정상 운행 판정을 받은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 기준가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5등급 최대 300만 원, 4등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민의 건강습관은 좋아졌지만, 고위험 음주와 청년층 만성질환 인지 저하는 새 과제로 떠올랐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분석한 '2025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공동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는 지난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8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흡연·음주·신체활동·만성질환 유병 등 주요 건강지표 변화가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체활동 지표의 상승세다. 보건소가 지난해 핵심성과지표로 집중 관리한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9.5%에서 24.3%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건강생활실천율은 32.1%에서 34.4%로 걷기 실천율은 42.9%에서 45.4%로 아침식사 실천율은 66.4%에서 68.5%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68.6%에서 71.0%로 각각 높아져 시민들의 일상 건강습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고등도 켜졌다. 고위험 음주율은 11.1%에서 12.7%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