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S등급이 부여되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등급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원광대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며 연구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구지원체계평가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행정, 지원시스템, 연구환경 등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2025년도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단 7개 대학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연구자 중심의 행정 시스템과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연구환경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협력단장 조영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연구자들과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재)원광대학교총동문회장학회(이사장 김지형)가 3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5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김지형 이사장을 대신해 박영석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겸 장학회 이사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내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라 통합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원광보건대 재학생 5명도 장학금 대상자에 포함하며 ‘통합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회는 앞으로 매년 5,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속 출연하고, 전체 수입의 80%를 재학생 장학사업에 투입해 장학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게 될 김좌진 재경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신뢰를 회복한 만큼 기금 적립과 투명한 예산 운영을 강화해 장학 사업을 본래 취지대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전 총동문회장은 이재명 정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지난 1일자로 총동문회장직을 사임했다. 총동문회는 내년 5월 정기총회까지 김좌진 재경동문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이하 전교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친족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은폐돼 온 폭력 구조에 균열을 낸 역사적 결정”이라며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는 3일 성명을 통해 “수십 년간 침묵을 강요당했던 피해생존자들의 투쟁이 만든 변화”라고 평가했다. 전교조는 "이번 법 개정이 단순한 조항 변경이 아닌,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가부장적 가족 이데올로기와 연령 위계 폭력에 ‘제도적 균열’을 낸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목격해 온 친족 성폭력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피해는 피해 아동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장기적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친족이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범죄가 발생하고, 가해자의 경제·정서적 권력이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친족 성폭력 피해자 절반 이상이 피해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상담을 요청하는 현실에서 공소시효는 사실상 “국가가 만든 면죄부”였다는 것. 전교조는 이번 개정안
(새만금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2026년도 예산이 2,14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75.2%(92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새만금 사업의 본격적인 속도전을 예고하는 예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안은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확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 간 연결도로 1,630억 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구축 120억 원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전력인프라 구축 44억 원 ▲국립 간척박물관 운영비 54억 원 ▲새만금 상수도 시설 건설 34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의겸 청장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전주지방 풍년클럽(회장 김경모)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풍년클럽은 최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박스와 마스크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김경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정성을 모아 김장김치를 담그고,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 풍년클럽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단체다. 김경모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풍년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정성 가득한 김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전북지역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 설치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주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정부와 인권위에 강력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주갑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전북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3건에 달하는 인권 상담이 접수되는 지역임에도 정작 인권사무소 하나 없다”며, “전북도민이 광주인권사무소까지 가서 상담·구제를 받아야 하는 현실은 명백한 지역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인권사무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담을 처리하고 있어 업무 과부하가 심각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상담 수요는 많은데 사무소는 멀고 과부하까지 겹쳐, 전북 도민의 권리구제 지연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이동이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광주 방문 자체가 큰 장벽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은 인권을 침해당하고도 상담조차 받지 못하는 이중의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인권 접근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의식 의장이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군의 미래 비전으로 ‘상생 생활공동체’ 구상을 제시하며, 행정통합 논란 이후 완주가 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의장은 “군민의 삶과 일상을 지키는 의회의 역할은 그 어떤 정치적 변수보다 우선한다”며, “완주의 고유성과 자치권을 지키면서도 전주와의 상생 전략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3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유희태 군수의 2026년도 군정계획 및 예산안 제안 설명과 주요안건 처리가 이어졌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유 의장은 “민선 8기와 제9대 완주군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에 돌입한 지금이 바로, 군민의 안전을 위한 기반을 다시 세울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15년 내 지방재정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하며 “더 치밀하고 책임 있는 예산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최근 지역 최대 이슈였던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행정통합은 지역 언론을 포함한 여러 평가에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이수 의원이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AI 시대의 흐름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완주군 행정과 지역사회 전반의 AI 전환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철학의 전환이며,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유이수 의원은 “타자기에서 컴퓨터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속도는 이미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AI는 행정 효율성, 정책 정확도, 군민 서비스의 질을 새로 정의하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군의 AI·데이터 행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로 인해 행정 효율은 물론 청년일자리, 기업혁신, 복지행정 등 지역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공무원은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절약된 자원은 군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행정 혁신은 지역 경제 활력의 골든타임을 좌우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유출,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지역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AI가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때 지속 가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가 3일 9일간의 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발표했다. 이경애 위원장은 “올해 감사는 완주군이 외부의 행정통합 논의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미래 방향을 지켜낸 해”라며 완주군정의 성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강평에서 “군민·의회·집행부가 함께 보여준 대응 능력은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유감없이 입증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민대책위 구성, 설명회 개최, 캠페인, 중앙부처 방문 등은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완주가 어떤 미래로 성장할지 스스로 결정한 주권적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원회가 꼽은 올해의 '우수사례 5선’ 중 첫째,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과 랜드마크 사업 확정으로 885억 원 규모의 재정투자 기반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전략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둘째, 완주군 인구가 36년 만에 10만 명을 공식 돌파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출산·보육·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셋째, 화산면 연료화시설 갈등을 감정적 대립 대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최광호 의원이 산업단지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최 의원은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군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먼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성장축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하면서도, “악취·환경오염 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현재의 대응 체계가 근본적 개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취 문제는 필터·흡착제·세정제 같은 소모성 장치의 교체 주기와 관리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교체를 하지 못해 악취 민원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강조했다. 최광호 의원은 악취 저감을 위해 군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소모품 우선 지원으로 즉각적 악취 저감 효과 확보 ‘지원-지도-관리-평가’를 잇는 산업단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및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 및 정기 지도 강화 최 의원은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군이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