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에 단축 운행해오던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을 4월 1일부터 재개 하루 6회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정령치 순환버스를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정령치 도로 통행 제한에 따라 하루 3회 달궁까지만 운행해 왔다. 201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정령치 순환버스는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만 1만76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남원역에서 시작하는 정령치 순환버스는 요금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상행선은 오전 7시 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주천면, 인월면 방면 각 3회로 하루 총 6회 운행하며, 기타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23일(목) 지리산국립공원에 핀 상고대가 아름다운 겨울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봄을 맞아 제36번째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오는 3월2일(토)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최종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기념식을 시작으로 와운마을 천년송 걷기대회,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초청 가수공연, 고로쇠를 활용한 이벤트 및 체험(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시음 체험 등),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고로쇠축제에서는 산내면 자체적으로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주민장터를 행사장에 접목시켜 풍물로 장을 열고, 준비해온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을 나누며, 농산물과 솜씨 좋은 공방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하였고, 떡국도 10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지리산 천년송 걷기대회는 소액의 참가비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복수초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야생생물보호단이 실시한 봄꽃 개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청군 중산리 두류생태탐방로에서 복수초의 개화가 관찰됐다. 복수초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중 하나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린다. 지인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의 개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 야생화가 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 속 이야기 중 봄을 알리는 산신제가 남원 지리산에서 열린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이 담긴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천년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역사가 스민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 모여 매년 음력 1월10일 천년송에서 지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의식이 행해진다. 이어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燒紙: 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철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 회장은 “지리산 천년송은 지리산의 대자연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장소로 제격”이라며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의 보호·관리를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30일과 31일 전주전라감영, 전라감영로, 전주현대미술관, 군산 수라갯벌에서 열리는 생명평화문화예술제에 民의 노래 '지리산' 노래패가 30일 오후 개막무대에 올랐다. 예술제 주제는 ‘마지막 남은 수라갯벌 보전, 되살아나는 새만금’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미래와 성찰’이다. 전북 남원에서 2016년 창단된 민중가요 노래패는 남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임종명, 손기문, 김혜영 최현금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사람 중심으 노래로, 소외된 곳을 찾아 재능 봉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 노래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임종명 회장은 "민중의 삶 속에서 문화공연 재능기부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지역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주는 일꾼(친구)으로 우뚝서고 싶어 결성된 단체"라고 소개한다. 그동안 노래패는 남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거리공연과 세월호 촛불공연, 광화문광장 공연, 이석규 열사, 김주열 열사, 동학농민혁명 행사, 지역 문화축제 등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생명평화문화예술제조직위(상임대표 문규현 신부)엔 도내 총 61개 시민사회단체와 예술단체, 기관 등이 참여했다. 예술제 의의와 비전을 선포하는 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리산둘레길이 산림청 심의를 거쳐 5월1자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총 거리 289㎞의 장거리 도보길로 전북도 남원시(47㎞), 전남도 구례군(72㎞), 경남도 함양군(24㎞)․산청군(69㎞)․하동군(77㎞) 등 3개도 5개시․군(20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이다. 국가숲길 지정 기준을 간략하게 알아보면 산림생태적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고 총 연장이 50km 이상이며 탐방객 수가 3년 평균 30만명 이상과 국가숲길 지정 이후에 노선의 추가가 가능할 것 등이다. 지리산둘레길 관리기관인 서부지방산림청과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숲길은 국가숲길로 지정됨에 따라서 홍보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자체 숲길과 연계를 통해 노선을 추가하고 안내센터 정비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재희 서부지방산림청 주무관은 “국가숲길로 지정된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충을 통해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3월3일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탐방객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Net Zero)’을 주제로 녹색복원 및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국립공원 역할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주요 행사는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탄소흡수 식물키트 나눠주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립공원 인근 3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 영상과 비대면 셀프 탐방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1일과 6일, 7일에 걸쳐 뱀사골진입도로(구 내령매표소)에서 지역 특산품을 할인(정가대비 50%) 판매하는 ‘국립공원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에서도 3월3일 국립공원의 날 기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전남사무소가 운영하는 홍보부스는 화엄사탐방안내소, 자원봉사센터, 화엄탐방로, 천은사주차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던 전남 곡성군 작은영화관이 오는 11일 재개관한다. 곡성 작은영화관은 2017년 첫 개관한 이후로 저렴한 관람료와 대도시 영화관보다 가까운 접근성 등으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어왔으나, 지난해 7월 운영난에 따른 수탁자 파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문을 닫았다. 하지만 곡성군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영화관 재개관을 위해 시설 운영자를 물색한 결과 작년 12월 초 새로운 수탁운영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군은 작은영화관 영사기 장비를 보수하는 등 개관 준비를 마쳤으며, 강화된 사회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개관일을 고심하다, 오는 11일 재개관을 결정했다. 곡성군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동반자 외 좌석 한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 영화관 운영 계획을 세웠다. 영화 상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개의 상영관에서 각각 1일 4회 상영된다. 개관일인 11일에는 ‘카오스 워킹’,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포제서’, ‘리스타트’ 를 상영한다.
지리산의 관문인 전북 남원의 지리산 허브밸리에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무궤도 열차가 들어선다. 4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운봉읍에 자리한 지리산 허브밸리 내에 관광산업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무궤도 열차를 사업비 3억5000만원을 들여 상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무궤도 열차는 20인승 규모의 기차형태로 제작돼 지리산 허브밸리의 꽃과 자연을 감상하며 전망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전체를 조망가능한 전망대 및 청소년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국내 최대 스카이트레일(짚라인이 포함. 아파트 3층 높이. 복합 놀이시설. 예상 금액 약 24억원)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2025년까지 신사업(약 60억원)으로 꽃과 자연이 어울어진 '감성정원'으로 탈바꿈을 모색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 19로 전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빨리 되어 메마른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지리산 허브랠리를 모두에게 보여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