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응답을 해야 한다.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이 제정돼야 한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공공의대법)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원제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기원사를 통해 18일 이 같이 밝혔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범대책위)와 남원향교는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의대법 통과 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기원제에는 전북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반드시 2월 임시국회에서 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공공의대법 통과를 촉구했다. 기원제는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36개의 만장기 입장,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제례를 지내며 축문을 낭독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은 공공의대법 통과를 위한 기원사를 낭독하면서 뜻을 모았다. 향교와 공공의료대학 범대책위에서는 공공의대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공공의대법은 감염·외상·응급·분만 등 의료 기피 분야의 필수 인력을 국가가 양성하는 법률안이다. 공공의대법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의를 통과
유학수(78·사진)씨가 남원향교 제32대 전교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남원향교는 지난 27일 남원향교 강학당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유림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이·취임식을 가졌다. 새로 취임한 유학수 전교는 42년간 교직에 몸담은 교직자로 퇴임 후 향교장의로 입교, 이후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유 전교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향교조직의 활성화와 유림의 자부심을 높여 유림인이 된 것에 대해 보람을 갖게 하겠다”며 향교문턱을 낮추고 문화공원으로 개발, 진입로 주차장 확장, 유림상조회 조직 등 임기동안 3대 실천사항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한 김태곤 전교는 “지난 임기동안 향교 대성전 주변정비사업과 청소년 대상 문화재활용사업 등 향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신임 전교의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