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향이’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7일 오후 2시부터 2만50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남원시 관광브랜드 「플레이남원」의 마스코트 ‘향이’ 이모티콘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표현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모션 16종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기존 ‘플레이남원’ 카카오톡 채널이 추가가 되어있는 사용자는 카카오톡 알림이 오면 바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친구추가가 되어있지 않은 사용자는 모바일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플레이남원’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 사용기간은 다운로드 이후 30일간이다. 작년 12월에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마친 ‘향이·몽이’ 캐릭터는 남원고을의 춘향과 몽룡을 따라다니는 고양이 ‘향이’와 강아지 ‘몽이’를 깜직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이다. 시 관계자는 “감성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남원이 젊은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추장 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미생물 캐릭터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순창군은 식품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류산업이 발효미생물 산업으로 전환에 따라 발효소스를 비롯 미생물 활용 건강기능식품, 효모, 식초, 발효 명품주 개발 등 발효미생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군은 먼저 장류의 고장에 이어 발효미생물 메카로 자리매김 위해 발효미생물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군이 개발한 캐릭터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10종에 이르는 캐릭터가 탄생됐다. 또한 2004년 개발됐던 장류캐릭터 5종은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군은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에서 찾아낸 황국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의 토착 미생물을 캐릭터화 했다. 또 고추장에 대한 캐릭터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장류와 미생물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캐릭터별로 성격을 부여했다. '발효 in 순창왕국'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화 작업도 마쳤다. 스토리는 순창왕국에 `발효`라는 힘을 일찍 깨우친 고추장 국왕이 있다. 그 아래 공주와 기사단, 마법사를 발효균과 장류를 접목한 순창왕국의 이야기를 캐릭터에 담아냈다. 이외에도 캐릭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환영인사, 축하 등을 표현